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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전무이사 최종 후보 2명 확정 신덕용·강승중 상임이사 낙점, 이르면 이번주 선출 완료

김장환 기자/ 안경주 기자공개 2018-05-04 10:46:2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02일 18: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임 전무이사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인 수출입은행이 상임이사 2명을 최종 후보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입은행은 마지막 인선 절차를 거쳐 이들 중 1명을 전무이사로 결정할 예정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전무이사 후보로 신덕용·강승중 상임이사를 올렸다. 이들 상임이사는 은성수 행장이 지난해 9월 부임한 후 올 1월 상임이사에 오른 인사들이다.

수출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를 선출하기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지난달 중순 구성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는 은 행장과 이번 교체 대상인 홍영표 전무이사, 김성배·최공필 비상임이사(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수출입은행이 전무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게 된 건 홍 전무이사의 임기가 이달 14일 만료되기 때문이다.

은 행장은 지난해 9월 부임 후 임원들에 대한 인적쇄신을 단행하면서 상당수 본부장 교체를 단행했지만 홍 전무이사의 경우 단기간 임기를 연장해준 상태였다. 수출입은행을 잘 알지 못하는 은 행장의 업무 공백을 홍 전무이사가 당분간 메워줄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였다.

홍 전무이사 임기가 만료되면서 수출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 선출을 위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왔다. 지원 자격 조건으로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은행 업무에 능통한 자를 꼽았다. 해당 공모는 지난달 9일 완료됐다.

정작 전무이사 최종 후보에는 조직 내에서 홍 전무이사 후순위인 인사들이 낙점되며 이변이 연출되지 않았다. 여타 본부장급 인사 중에서 신임 전무이사를 선출할 경우 직원간 상하관계가 난감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신덕용·강승중 상임이사 중 1명이 전무이사에 선출되더라도 공석이 된 상임이사 자리를 채우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은 은 행장 부임 후 지난해 발표한 혁신안에서 상임이사 수를 줄이겠다고 이미 공표한 상태였다. 신임 전무이사 선출 절차는 이르면 이번주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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