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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올 두번째 회사채 '만지작' 복수 증권사 IB와 추가 조달 관련 협의, 하반기 회사채 만기 선제 대응 목적

김시목 기자공개 2018-05-23 13:51:38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08: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올 들어 두 번째 공모 회사채 발행을 저울질하고 있다. 연초 자금조달을 완료한 바 있지만 하반기 재차 도래하는 대규모 회사채 만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금리인상 전에 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해두는게 유리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타진 중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달 2000억~3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복수 증권사 투자은행(IB)과 발행 여부 및 시기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발행을 확정하면 바로 주관사단 선정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연내 회사채 만기는 2400억원 가량이다. 오는 9월(1000억원)과 11월(1400억원) 도래한다. 이번 공모채로 마련한 자금을 회사채 만기에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조달해야한다면 금리인상 전이 상반기가 낫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선 1월 회사채를 통해 3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3년물(800억원), 5년물(700억원), 7년물(500억원)로 나눠 제시했다. 연초 회사채 상환을 위한 목적이었지만 만기 규모는 1400억원에 불과해 15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여유로 확보했다.

당시 기관투자자들은 LG유플러스 회사채를 사들였다. 수요예측에 몰린 자금만 1조원에 육박했다. 전 트랜치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3년물과 5년물, 7년물에 유입된 자금은 각각 4700억원, 2900억원, 1900억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무난히 투자자 모집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급 우량 신용등급에 더해 안정적 영업실적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까지 불어난 차입금 규모 역시 줄면서 재무구조도 매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아직 확정하진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연초 한 차례 조달을 완료하긴 했지만 추가 니즈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 모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신용평가사로부터 'AA0'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 내 양호한 시장지위와 역량 등에 기반한 사업안정성과 가입자 확대로 인한 외형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점이 반영됐다. 양호한 현금창출능력과 재무안정성도 높게 평가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견조한 영업실적을 올렸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 2794억 원, 826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늘어났다. 순이익 역시 5471억 원을 올리며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각전영업이익은 2조 5153억원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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