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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JS운용 전 대표, 스마트저축銀 인수작업 참여 스마트투자파트너스 신임 대표로 선임

박제언 기자공개 2018-06-22 09:56:04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1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S자산운용의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기존 이정우 전 대표는 스마트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설립된 투자기관으로 적을 옮겼다.

21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JS자산운용의 대표이사는 지난달 17일자로 박한우 씨로 변경됐다. 이정우 전 대표의 사임에 따른 조치였다. 박 씨는 JS자산운용의 기존 인력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JS자산운용은 2015년 12월 설립된 자산운용사다. 당초 삼익악기에서 25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졌다. 설립 당시 삼익악기로부터 펀딩을 주도했던 인물이 이 전 대표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익악기는 JS자산운용을 지난해 4월말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케이리츠앤파트너스(이하 케리이츠)에 매각했다. 케이리츠의 최대주주는 웰투시사모투자합자회사(PEF)이고 해당 PEF의 최다 출자자는 무궁화신탁이다. 이 때문에 JS자산운용의 실질적 최대주주는 무궁화신탁으로 볼 수 있다.

이 전 대표는 사임 직전까지 JS자산운용에서 스마트저축은행 인수 거래를 추진했다. JS자산운용에서 PEF를 설립한 후 스마트저축을 인수하려 한 거래다. 스마트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대유그룹과 협상해 주식양수도계약(SPA)도 체결한 상황이었다.

다만 JS자산운용은 내부 문제로 스마트저축은행 인수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됐다. 이 때문에 대유그룹의 동의 하에 스마트투자파트너스에 계약을 이양하게 됐다.

스마트투자파트너스는 스마트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지난달 1일 설립된 투자기관이다. 설립초기 김민수 씨가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하지만 김민수 대표는 지난달 25일 사임했다.

이후 스마트투자파트너스는 JS자산운용을 그만둔 이정우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스마트저축은행 거래를 JS자산운용에서 이어 받은 셈이다. 여기에 스마트저축은행 전 대표였던 윤정수 씨도 스마트투자파트너스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 대표이사는 기업은행·산업증권·경찰공제회 등을 거쳐 대유DMC 대표이사·스마트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스마트투자파트너스는 이 대표와 윤 대표를 영입하며 스마트저축은행의 인수에 더욱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스마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 심사 절차 등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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