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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ABL바이오에 110억 물렸다 공모주 청약 사실상 60% 미매각...납입일까지 실권 해소 사력

김시목 기자공개 2018-12-14 14:13:4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2일 17: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ABL바이오 상장 공모주 청약 실패로 대규모 실권을 떠안았다. 현재 미매각 물량은 110억 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납입일 전까지 추가 기관투자자 모집을 통해 실권물량을 최소화 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ABL바이오는 11~12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상대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전체 공모 물량(600만 주, 900억 원) 중 20% 가량인 120만 주(180억 원)가 대상이었다. 나머지 80%는 기관투자자(80%, 720억 원) 배정분이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0.78대 1에 그쳤다. 외형상 120만 주 중 20% 가량이 실권주다. 하지만 청약증거금으로 실제 주문량의 절반이 유입되는 점을 고려하면 금액 기준 경쟁률은 0.39대 1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청약액은 70억 원 가량에 불과하는 셈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ABL바이오가 수요예측에서 비교적 선방한 결과로 청약에 나섰지만 개인들은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납입일 전까지 시간이 하루 밖에 없는 만큼 내일 하루 세일즈 총력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ABL바이오 청약 결과로 대량의 실권이 불가피해졌다. 홀로 주관·인수 증권사를 맡은 탓에 대규모 실권주를 홀로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ABL바이오 IPO로 최대 50억 원 가량의 인수 및 청약수수료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기대치가 꺾이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납일일(13일)까지 기관투자자 실권주 처분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한 실권주 규모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이오 업종이 주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 등을 기반으로 수요예측 참여 기관을 설득할 전망이다.

ABL바이오는 이달 6~7일 IPO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1만 3000~1만 7000원)를 밴드 중단인 1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IPO 공모 규모는 최대 1020억원에서 9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개인투자자 대상 청약은 11일부터 이날(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ABL바이오는 지난 2016년 초 이상훈 박사 및 한화케미칼 바이오 인력이 설립했다. 이중항체 기술(Bi-specific Antibody)과 항체 약물 접합기술(ADC, Antibody drug conjugation) 등으로 현재 항암 표적 치료제, 신경변성질환 표적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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