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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시니어' 위한 영업 강화 시니어마케팅팀 신설…자산관리, 비금융서비스 확대 계획

이장준 기자공개 2019-01-14 16:49:04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0일 11: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시니어 시장 확대에 발맞춰 시니어 마케팅팀을 새로 만들었다. 50대 이상 고객들에게 자산관리와 비금융부문까지 포괄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개인영업전략부 아래 시니어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기존 TF팀을 정식 팀으로 승격한 것이다. 시니어 마케팅팀은 연금 수급자 유치를 포함해 마케팅 총괄을 담당한다.

우리은행은 시니어를 50세 이상으로 정의하고 이들의 특성에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연기 본부장이 이끄는 개인영업전략부는 6개 팀으로 구성돼 총 62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중 시니어마케팅팀에는 7명이 소속돼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구통계학적으로 50대 이상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이들을 타깃으로 삼았다"며 "전체 금융자산의 60%가량을 시니어들이 가진 만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니어마케팅팀은 단순한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선진금융기관들을 벤치마킹해 (시니어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비금융부문에서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취업, 취미활동 등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회공헌활동도 접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니어시장을 공략하는 여타 시중은행들의 행보와 유사하다. KEB하나은행은 최근 조직개편 때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다. WM사업단 산하 연금사업부가 독립, 본부로 승격한 것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시장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또 '행복노하우'라는 브랜드를 통해 은퇴 설계를 관리해왔다. 신한은행도 미래설계센터에서 은퇴상담을 비롯한 은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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