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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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 올해 1000억대 실탄 쏜다 [VC경영전략]'세컨더리·재기지원·M&A' 펀드로 집중 투자, 하반기 회수 본격화

방글아 기자공개 2019-02-11 08:05:25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8일 15: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에스(TS)인베스트먼트가 올해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기존 세컨더리와 재기지원 펀드를 통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최근 M&A 펀드 결성을 통해 다양하고 규모가 큰 투자가 가능해졌다.

TS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약정총액을 2000억원 넘게 모집하며 총운용자산(AUM)이 5000억원 반열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는 불어난 몸집에 걸맞게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운용할 인력 채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총 9개 투자조합을 통해 5001억2000만원의 AUM을 운용 중이다.

투자조합 규모 순으로는 △1307억2000만원 규모의 2018-12 M&A(이하 12호) △950억원 2015-9 성장전략 M&A(이하 9호) △800억원 10호 세컨더리(이하 10호) △780억원 우리-충남 11호 턴어라운드(이하 11호) △453억원 미래창조 M&A 7호 △300억원 2012-5 세컨더리(이하 5호) △166억원 2011-4 특허기술사업화 △145억원 트리&스타1호 △100억원 2015-8 호남충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투자 여력이 남은 펀드는 10호·11호·12호다. 10호와 11호 펀드의 경우 각각 600억원, 400여억원의 투자 여력이 남아 있다. 지난해 말 조성해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하는 12호를 포함하면 도합 2300억원 수준의 실탄을 쥐고 있는 셈이다. 나머지 펀드에선 투자를 모두 마치고 밸류애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TS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개 펀드를 통해 집중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펀드는 각각 주 목적 투자 분야가 달라 교차보조 우려 없이 다양한 투자가 가능한 상태다. 지난해 4월 결성한 10호 펀드와 2017년 12월 결성한 11호 펀드는 각각 세컨더리와 재기지원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12호 펀드는 M&A가 주요 투자 분야다.

TS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속도를 내기 위해 인력 충원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관리 직원 4명을 포함 총 16명이 근무 중으로 VC업계에서 적잖은 규모지만 지난해 이뤄진 대규모 펀드레이징으로 핵심 운용 인력 수요가 높은 상태다. 지난해 말 기준 AUM 5614억여원으로 TS인베스트먼트를 한 계단 앞서 있는 SV인베스트먼트의 경우 24명의 운용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추가 펀드레이징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TS인베스트먼트는 앞서 2015년 10월에도 950억원 규모 M&A 펀드를 결성한 뒤 2년 가까이 추가 펀드 결성을 하지 않았다.

TS인베스트먼트는 자금 조달 대신 투자와 회수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초 2017년 11월 만기였지만 연장을 거쳐 현재 운용되고 있는 5호 투자조합이 연내 청산할 전망이다. 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이 펀드는 3개 포트폴리오를 제외하고 회수가 이뤄져 현재까지 536억원 이상을 거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2023년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9호 펀드에서도 일부 포트폴리오가 회수될 것으로 보인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분산 투자를 통해 보유 중인 포트폴리오 가운데 10곳 가량이 올해 IPO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위주로 회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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