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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기술투자, 신기술사 등록 'ICT·바이오' 노크 초대 사장에 이호준 전 유일피이투자 대표

신상윤 기자공개 2019-02-13 07:43:06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2일 13: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유일피이투자가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유일기술투자가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이호준 대표는 산은캐피탈 출신이다. 벤처투자를 비롯해 기업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등 IB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8일 유일기술투자의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인가했다. 지난해 9월 설립된 유일기술투자는 유일피이투자가 100% 지분을 가진 신기술사업금융사다. 유일피이투자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이호준 대표
유일기술투자의 초대 대표이사는 이호준(사진) 전 유일피이투자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 학사와 경영대학원 석사 등을 졸업했다. 그는 산은캐피탈에서 투자팀장과 기업구조조정 사업실장, IB영업실장 등을 역임했다. 산은캐피탈에서 근무하며 전체 5000억원 규모의 12개 벤처펀드를 결성해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실행했다. 산은캐피탈 퇴직 후 S&T저축은행 대표이사와 조은저축은행 대표이사 등도 역임했다.

2012년 7월 이 대표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유일피이투자를 설립했다. 유일피이투자는 글로벌 투자 금융그룹 SC로이(Lowy)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은저축은행의 전신인 신민저축은행 인수를 주도했다. 지난해 4월 조은저축은행 지분 50%를 전량 SC로이에 매각해 차익을 실현했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친 유일기술투자는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와 구조조정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 산업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투자 인력은 이 대표와 더불어 신동호 상무 등으로 구성됐다. 신 상무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경영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신용평가기관 등에서 근무했다. 유일기술투자는 우선 자기자본을 투입해 투자 신뢰도를 쌓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얻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블라인드 투자펀드와 기업 재무안정 PEF 등을 결성할 계획이다.

유일기술투자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사회적 관심으로 양적 성장은 이뤘으나 중복 투자 등 질적 성장의 문제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유일기술투자는 벤처기업의 이런 수요를 찾아 투자와 경영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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