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캐피탈, 3000억 규모 성장지원펀드 결성 '임박' LOC 모두 확보…3월중 250억 셀다운 마무리
김혜란 기자공개 2019-02-14 08:20:01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3일 10: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가 3000억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 결성을 눈앞에 뒀다. 펀드의 최소 약정 금액인 3000억원에 대한 출자확약서(LOC)는 모두 확보했고, 이 중 큐캐피탈이 자체 출자한 250억원을 두고 셀다운(sell-down)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은 최근 3000억원의 LOC를 확보해 결성 총회까지 마쳤다. 당초 성장지원펀드의 결성 시한은 지난해 말까지였지만, 출자기관인 KDB산업은행이 펀드 기한을 3월 말까지로 한 차례 연장해둔 상황이다.
큐캐피탈은 지난 1월까지 약 2450억원의 LOC를 확보했고, 여기에 더해 최근 한 기관투자자(LP)가 300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이 중 산업은행 출자금은 1200억원이다. 큐캐피탈은 펀드 결성 기한(3월 말)이 임박한 만큼 나머지 250억원은 직접 출자를 확약한 뒤 다른 금융 기관에 셀다운하는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펀드레이징 작업이 모두 완료되는 시점은 3월 중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큐캐피탈은 지난해 6월 제1차 성장지원펀드 미드캡 부문에서 IMM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함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성장지원펀드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견·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미드캡(Mid-Cap)과 그로쓰캡, 벤처, 루키 총 네 곳으로 나뉜다. 이 중 미드캡 분야는 큐캐피탈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위탁 운용사로 참여하고 있다.
큐캐피탈이 다양한 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3월 중 최종 펀드 결성을 완료하면 바로 그로쓰캐피탈(성장기업 투자),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등의 투자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업스테이지 투자' 미래에셋벤처, AI포트만 2000억 '베팅'
- [2분기 추천상품]불안한 시장 "소나기 피하자" 고배당·공모주 전면배치
- [2분기 추천상품]글로벌 기술주 인기 여전 "저평가 테크기업 주목"
- [헤지펀드 기관 LP 동향]신한증권, 부실자산 대거 상각
- [2분기 추천상품]6곳 가판대 구성 변화…판매사 선택 '천차만별'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VC 투자기업]테사, A2라운드서 88억 유치…추가 유상증자 진행
- 타이로스코프, 50억 규모 시리즈A 시동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루미르, 초고해상도 초소형 위성 '상업 활용' 목표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이노스페이스, '불확실한' 사업모델 극복 방안은
김혜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대양엔바이오, '초순수용 활성탄' 정부 지원사업 선정
- 티사이언티픽 '생성형AI 모델 활용 시스템' 특허 등록
- 이엔플러스-율호, '배터리 파운드리' 사업 설명회 개최
- [Company Watch]외형 성장 에이스엔지니어링, 상장 '몸 만들기'
- 커넥트웨이브, 손경성·홍성배 CTO 선임
- 위지트 "반도체 유리기판 부품 공급 시작"
- 자사주 전량 소각 감성코퍼레이션 "ESG 경영 시작"
-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자율주행 겨냥 고성능 NPU IP 출시
- [이사회모니터]레이저쎌, 앰코 출신 장효성 부사장 영입
- 경남제약, 인후염 완화 '리놀에스트로키' 허니·자몽맛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