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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이노베이션, RCPS 발행 근거 마련한다 이달 주총서 '종류주 발행안 신설' 논의, 지분율 변화 예고

방글아 기자공개 2019-03-14 08:21:23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3일 10: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너지투자그룹의 바이오 지주사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근거를 마련한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오는 28일 예정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 우선주 등 종류주식 발행 근거를 담은 정관 개정안을 상정했다. 개정안에는 상환·전환우선주와 그 혼합 형태의 종류주 총 3000만주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최대 10%의 배당률로 10년 동안 선제적으로 현금 배당 약정이 붙는 우선주 발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기순손실 등 사유로 우선주 보유자가 배당금을 받지 못할 경우 향후 미지급을 포함해 누적 배당이 가능토록 했다.

의결권이 배제된 우선주에는 미배당 시 배당을 결의한 총회 종료 전까지 의결권을 부여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우선주 존속기간(10년)이 도래하면 만료와 동시에 1대1 비율로 보통주로 전환되도록 했다. 존속기간 만료까지 미배당분이 있을 경우 존속기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우선주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전환, 상환 등 다양한 조건을 부여해 발행할 수 있다. 첫 발행은 유상증자 방식을 통하되 이후 보유자에 한해 주식배당과 무상증자 방식으로도 같은 조건의 종류주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시너지파트너스는 M&A를 포함한 시너지이노베이션의 다양한 목적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지난 2월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만주를 배정받고 자금 77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계열 편입 전인 2016년 7월 취득한 권면총액 250억원 어치 CB도 일부(62억5000만원)만 남기고 전환을 청구한 상태다.

현재 시너지이노베이션 최대주주인 시너지IB투자(11.29%)다. 하지만 시너지파트너스로 최대주주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의 그룹 편입 직후인 2017년 7월 이후 시너지IB투자 지분율은 18.02%에서 10.29%로 줄어들었다. 반대로 시너지파트너스 지분율은 3.60%(사채권 포함)에서 7.30%(사채권 포함)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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