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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내달 3일 발행어음 판매 개시 금리 2.3%대 예상…원화·외화 상품 모두 출시

구민정 기자공개 2019-05-24 08:30:5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3일 06: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이르면 내달 3일부터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한다. 금융위원회 인가 이후 10영업일 가량 소요되는 약관심사가 끝나는 시점이다. 발행어음 금리는 2.3%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발행어음 판매 목표치를 연말까지 2조원 수준으로 잡았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내달 3일부터 전영업점을 통해 발행어음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상품은 금융투자협회 약관 심사 중이며, 해당 심사는 10영업일 가량 소요된다.

발행어음 금리는 2.3%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발행어음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상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거치식 발행어음은 거치기간 365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이 연 2.35%, NH투자증권 2.30%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은 원화·외화 발행어음 모두 판매될 예정이며 수시식, 약정식 상품을 비롯해 적립식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각 영업점에선 일정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특판 상품도 계획중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 상품의 정확한 금리는 동일 등급 회사채 금리, 유사상품 및 경쟁사 금리 등을 참고하여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연말까지 발행어음 상품 2조원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투자상품서비스(IPS) 본부 내 상품기획부에서 발행어음 상품 판매와 마케팅을 맡았다. 자금부에선 발행어음 사업관리를, IB부문에서 기업금융관련 업무와 부동산 자산의 운용을 담당한다.

발행어음으로 조달된 자금은 IB부문 확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투자금융(CIB)복합점포를 통해 중소기업 자금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기업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IB솔루션을 제공한다. 운용자산 리스크 관리는 자산별 포트폴리오 기반 운용정책을 수립해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를 확보할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전사의 역량을 모아 다양한 발행어음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자금이 조달되는 양상과 투자시장이 변하는 것에 따라 자금 활용은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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