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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5년만의 공모채 복귀전 '흥행' A급 최상단 신용도 저력 증명…최대 1000억 증액발행 논의

김시목 기자공개 2019-06-12 14:39:24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1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센타이어가 5년 만의 공모채 시장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가 이날 실시한 500억원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총 4600억원의 청약 자금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주문 금리는 개별 민평 대비 25bp 가량 낮은 수준이다. 최대 1000억원로의 증액 발행이 성사되도 민평 아래서 금리가 결정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의 회사채 공모는 조달 작업 초반부터 흥행이 점쳐졌다. 현금창출력과 재무건전성에 기반한 A급 최상단의 신용등급(A+)이 가장 큰 흥행 포인트로 지목됐다. 특히 다각화된 지역과 제품 포트폴리오 등 사업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실제 넥센타이어는 마지막으로 회사채 시장을 찾았던 지난 2014년 역시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500억원 모집에 나서 4300억원에 달하는 수요를 모았다. 풍부한 수요를 고려해 최종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렸다. 2013년 발행 역시 투자자를 대거 모았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조9839억원, 1824억원을 올렸다. 한 해 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억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최근 수년 간 1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각종 차입금 커버리지 지표 역시 안정세를 유지했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넥센타이어 공모채 흥행은 예정된 수순에 가깝다"며 "A급 대비 우수한 펀더멘털에 더해 투자자 입장에선 절대금리 매력이 높다고 본 채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회사채 시장 내 풍부한 수급 기조 역시 떠받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조달 자금을 모두 7월 예정된 회사채 만기(1000억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맡았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주관 및 인수수수료율은 단 15bp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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