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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7년차 '젊은피' 프랙시스캐피탈, 중견 PE로 도약 성장지원·우본 출자 잇단 성공…펀딩 순항 '승승장구'

박시은 기자공개 2019-06-13 08:18:37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3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7년 차를 맞이한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의 펀드레이징 기세가 무섭다. 공동창업자인 라민상, 이관훈, 윤준식 공동대표는 글로벌 전략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에서 전략컨설팅 경험을 쌓은 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에서 근무하며 투자 노하우를 쌓았고,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를 설립했고, 중견 운용사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현재 약정 총액 약 3000억원을 목표로 세 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과는 나쁘지 않다. 올 1월 우정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성장지원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약속 받는 등 지금까지 진행된 모든 위탁운용사 공모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미 출자를 받았던 다수의 기관들로부터 재출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매년 서너 건의 꾸준한 투자와 회수를 반복하면서 출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는 운용사로 평가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정사업본부와 성장지원펀드의 최소 결성금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진행 중인 교직원공제회와 국민연금, 중소기업중앙회 출자 공모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추가 펀드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젊음'을 하우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타 운용사보다 한발 먼저 움직이고,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딜소싱을 진행한다는 게 핵심이다. 지금까지 투자한 분야는 화장품 ODM(한국콜마), OLED 소재(CS엘쏠라), Edu-tech(에스티유니타스), AI·빅데이터 기반 광고서비스(매드업) 등인데, 대부분 국내 PE로는 처음 투자하는 분야가 많았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공동대표 3인을 포함, 운용인력의 절반 이상이 베인앤컴퍼니 출신이라는 점이다. 과거 컨설턴트 시절 경험과 투자기업에 대한 기업가치제고 활동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융합, '트리플3 프로그램(Triple 3 Program)'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기업에 맞춤화된 가치제고 전략을 실행한다는 게 골자다. 필요시 운용인력을 기업의 대표이사로 파견하기도 한다.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수한 패션브랜드 회사 플랙(PLAC) 투자가 대표적 예다. 창업자 대표자들이 의사결정 위주의 업무를 진행하는 다른 운용사들과는 달리 세 명의 공동대표가 직접 투자 발굴부터 기업가치제고, 회수까지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점이 이처럼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가능케 했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2013년 설립 후 총 7개의 펀드를 결성하여 15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6월 예정된 이랜드리테일 회수를 포함하여 총 9건의 회수 및 5개 펀드의 청산을 완료했다. 회수 완료된 투자 건들은 연복리 36%수준의 높은 회수수익률을 달성 중이다. 현재 운용 중인 2개의 블라인드 펀드 중 첫번째 블라인드 펀드는 에스티유니타스 등의 회수를 완료한 상태다. 여기에 이랜드리테일의 투자금까지 회수하면 80% 이상의 DPI(총 펀드 납입액 대비 분배액 비율) 달성이 예상된다.

또 내년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리디북스의 기업공개(IPO)와 기타 미회수 포트폴리오의 회수 고려시 연복리 20% 수준의 높은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 간 경쟁이 심화되고,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투자와회수를 이행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만의 철저한 투자원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가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은 투자기업의 기업가치제고 가능성이다. 아무리 좋은 투자 건이라도 기업 경영진의 의사나 가치제고 용이성, 합리적인 투자단가 등이 뚜렷하지 않으면 과감히 투자를 접는다는 게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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