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2(목)

financial institution

와그, 200조 글로벌 액티비티 시장 정조준 [트래블테크 벤처 돌풍]⑨골프·낚시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 해외 법인 설립 등 현지 공략

김은 기자공개 2019-08-14 12:40:00

[편집자주]

최근 수년간 밀레니엄 세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개인 여행을 선호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주도하던 OTA 시장에 국내 토종 '트래블테크' 벤처기업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세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의 차별화된 플랫폼 전략과 강점 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3일 15: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티비티 여행 플랫폼 트래블테크 벤처기업 '와그'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섰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가 손에 꼽히는 가운데 와그는 현지 법인 설립과 신규 카테고리 확장, 현지 마케팅 등을 앞세워 세계 액티비티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와그 CI
2016년 설립된 와그는 여행지 입장권, 교통편, 맛집, 투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현지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여행 액티비티 여행플랫폼이다. 선우윤 와그 대표는 항공이나 숙박의 경우 이미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 시장이 포화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틈새시장인 액티비티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에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언어, 차별화된 기술 및 서비스, 현지 마케팅, 인력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액티비티의 경우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언어만 해결한다면 자체 플랫폼을 통해 쉽게 판매가 가능해 해외 사업확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설립 초기 100여개 액티비티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와그는 전 세계 약 170개 도시에 2만개 액티비티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면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인 제휴를 맺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항공과 숙박을 제외한 스파, 공연 관람, 레스토랑 예약 등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액티비티로 정의하고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앱에서 모바일 티켓으로 판매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만 월평균 100만명에 달한다.

무엇보다 와그는 다른 액티비티 여행 경쟁사들이 다루지 않았던 골프, 낚시 등 새로운 액티비티 상품을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설립 초기 해외 유명 관광명소 입장권 사업을 시작으로 이후 스파, 라운지, 공연, 레스토랑 예약서비스 등을 추가해왔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기존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골프장 부킹 서비스 및 렌터카, 낚시 등 기존에 없던 신규 카테코리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와그에서는 파타야 골프클럽, 수파프룩 컨트리클럽, 방콕 니칸티 골프클럽 등 태국 내 20곳이 넘는 골프장 예약이 가능하다. 원하는 날짜만 클릭하고 예약정보를 기재하면 골프장 부킹이 완료된다. 뿐만 아니라 와그는 자체 여행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지 여행사 역할을 대신하는 고급형 투어서비스 '와그핑크'를 선보였다.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한달 전에 예약을 해야만 원하는 상품을 신청할 수 있을 만큼 인기가 좋다.

와그는 그동안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올해부터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관광객 수요를 늘리는데 공을 들여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미 싱가포르 법인, 일본 지사 설립을 마쳤다. 최근에는 홍콩, 필리핀에서도 액티비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공략에 본격적인 준비를 마쳤다. 앱 내에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태국, 베트남 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 대표는 "국내 토종 트래블테크 벤처 가운데 지사나 법인 설립 등 직접투자 형태로 해외 진출을 한 사례는 와그가 처음"이라며 "글로벌 액티비티 시장이 200조원에 달하는 등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와그는 기존 경쟁업체들이 다루지 못했던 다양한 신규 액티비티 상품을 선보이며 향후 글로벌 액티비티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