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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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두 "초연결시대, 음파로 호환·보안 해결" [VC가 주목한 솔루션테크]③이윤희 대표 "다양한 음파 경험 확대 위해 국내외 사업 확장"

방글아 기자공개 2019-08-16 08:20:12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4일 10: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블루투스와 바코드, QR코드, NFC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이 있지만 모두 별도 기기가 필요한 범용성 이슈를 안고 있습니다. 사람은 듣지 못하지만 모든 스마트폰에 탑재된 마이크는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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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모비두 대표(사진)는 초연결(IoT) 시대를 맞아 음파가 주효한 연결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6일 서울 중구 모비두 본사에서 만난 이 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모비두를 통해 음파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ICT 분야에서 주된 경력을 쌓은 이 대표는 기존 통신 수단이 지닌 범용성의 한계를 해결할 방안을 고민하다 비가청 음파에서 해답을 찾고 음파 통신 솔루션 '스마트 사운드'를 고안해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쓰이는 NFC와 블루투스가 맥 OS에서 호환되지 않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 대표는 "1만6000hrz 이상의 비가청 주파수 대역을 쓰는 스마트 사운드는 스피커가 탑재된 기기라면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며 "100m 이상 너머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서 나오는 소리에 정보를 담아 주변을 지나가는 이들에 쿠폰 등 관련 정보를 송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신의 핵심 이슈인 보안 문제는 1회성 토큰 정보를 통해 해결해냈다. 이 대표는 "재사용이 불가능한 1회성 토큰 정보를 통해 보안 이슈를 해결했다"며 "2017년 3월부터 롯데그룹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적으로 30만건 이상 결제가 이뤄졌지만 단 한차례의 보안 사고가 없었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다국적 결제 네트워크사 비자가 주최한 'VISA Everywhere Initiative Korea'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비자 측과 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대표는 "결제 편의성 혁신을 주제로 한 대회에서 비접촉(Contactless)을 테마로 점포를 넘어설 수 있다(Beyond Merchant)는 점을 강조했다"며 "음파로는 비단 가맹점 뿐 아니라 스튜디오, 야구장 등 소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별도의 인프라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는 스마트 사운드 기반 결제 솔루션 '소닉 페이먼트'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일본,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QR코드 등 특정 통신 수단이 자리잡지 않은 시장 가운데 모바일 결제 수용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타깃을 정했다. 인도네시아 모바일월렛 분야 1위 업체인 도쿠(Doku)와는 이미 협업을 진행 중이며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음파 결제가 글로벌 주요 통신 스탠다드로 자리잡아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지닌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음파 결제 유저 기반을 확대해나가는 데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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