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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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TV→모바일' 사업 축 변한다 모바일 분기 매출, TV홈쇼핑 첫 '추월'…취급고 비중 '절반'

양용비 기자공개 2019-08-21 08:55:14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0일 17: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홈쇼핑의 사업 부문별 지각 변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GS홈쇼핑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TV홈쇼핑 부문이 모바일쇼핑 부문 성장에 따라 매출 기여도가 낮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엔 모바일 부문이 사상 처음으로 매출에서 TV홈쇼핑 부문을 앞질렀다.

20일 GS홈쇼핑에 따르면 2분기 모바일쇼핑 부문 매출은 148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1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TV홈쇼핑 부문보다 139억원 많다. 모바일쇼핑 부문이 취급고로 TV홈쇼핑 부문을 추월한 때는 2017년 4분기로 훨씬 앞선 일이지만, 매출로 TV홈쇼핑을 뛰어넘은 것은 올해 2분기가 처음이다.

GS홈쇼핑

GS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쇼핑 부문 취급고는 이미 TV홈쇼핑 부문을 앞질렀다"며 "고객들의 쇼핑 형태가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추진한 모바일 라이브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 모바일쇼핑 부문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이용 고객수부터 TV홈쇼핑 부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쇼핑 부문의 2분기 고객수는 290만명으로 150만명인 TV홈쇼핑 부문의 약 2배에 가깝다. TV홈쇼핑 부문 고객 수가 지난해 2분기 170만명에서 20만명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모바일쇼핑의 고객수는 지난해 2분기 250만명에서 매 분기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쇼핑 부문이 취급고와 매출에 끼치는 기여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 2분기 GS홈쇼핑의 취급고는 1조1199억원인데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2.8%다. 모바일쇼핑 부문이 2분기 GS홈쇼핑의 전체 매출(301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7.7%다.

작년 2분기 전체 취급액·매출 대비 모바일쇼핑 부문 비중이 45.1%, 37.8%였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7.7%p, 9.9%p 영향력이 확대된 셈이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중심으로 사업이 확대하는 것을 감안해 관련 분야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소비 행태를 파악해 상품 소싱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GS홈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사업 부문별로는 영향력이 축소하고 있지만 취급고는 지난해 3분기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TV홈쇼핑 부문 취급고의 지속 증가는 IPTV 사업자의 송출수수료 현실화 논리가 힘을 잃으면서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IPTV 사업자에선 가입자 증가에 따라 송출수수료를 더욱 올려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올해 IPTV 사업자의 가입자당 송출수수료가 케이블TV 가입자당 수수료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송출수수료 인상 논리는 힘을 잃고 있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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