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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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레이크, 800억 새 블라인드 펀드 조성 완료 벤처기업 미드캡 투자…헬스케어 테마 지속

최익환 기자공개 2019-09-11 10:32:46

이 기사는 2019년 08월 28일 07: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이하 뉴레이크)가 최근 8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혁신성장이 테마인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중소벤처기업의 미드캡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뉴레이크는 해당 펀드를 통한 첫 투자 역시 준비하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뉴레이크는 최근 '뉴레이크그로쓰캐피탈파트너스' 결성을 완료했다. 당초 해당 펀드는 700억원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주요 출자자(LP)들의 추가 참여로 100억원 늘어난 800억원 규모로 자금모집이 종료됐다. 뉴레이크는 해당 펀드의 금융감독원 등록절차 등 투자를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앞서 뉴레이크는 지난 5월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에서 혁신성장분야에 단독 신청해 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모태펀드가 뉴레이크의 새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하며 앵커투자자로 역할하고, △과학기술인공제회 △전문건설공제조합 △NH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이 주요 LP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단일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한도가 펀드 총액의 35%에 달하는 점이 이채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통해 뉴레이크가 새 펀드로 단일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한도는 280억원 수준이다.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규모가 비교적 큰 만큼, 원활한 투자집행 역시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뉴레이크는 해당 펀드를 통해 미드캡(Mid-cap)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 투자한다. 혁신성장을 테마로 출자받은 펀드인 만큼 4차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조만간 뉴레이크는 펀드의 첫 투자를 집행하고 본격적인 투자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해외 병원 및 헬스케어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온 뉴레이크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2개의 의료산업 글로벌 진출 PEF를 통해 △차병원그룹의 미국 HPMC 병원 투자 △선병원의 미국 LA 헌팅턴비치 수술병원 인수 △헬스커넥트의 해외투자 △녹십자의료재단의 캐나다 투자 등에 성공적으로 참여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레이크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헬스커넥트는 최근 완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동 최대병원인 쿠웨이트 뉴자흐라 병원(New Jahra Hospital)의 대규모 위탁운영 및 스마트병원 구축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수주성과가 그 배경에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의료 관련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뉴레이크가 새 펀드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4차산업을 선도하는 분야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는 이번 펀드의 출자목적에도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2년 4월 블랙스톤 한국법인을 모태로 설립된 뉴레이크는 외교통상부와 AT커니를 거쳐 블랙스톤 한국대표를 역임한 신용규 대표와 CVC캐피탈 한국대표를 거친 이승희 대표 그리고 블랙스톤 아시아 헤드 출신의 벤자민 젠킨스 씨가 함께 파트너로 참여하는 운용사다. 2013년 말부터 독자적인 운용을 시작한 뉴레이크는 그간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누적 운용자산규모(AUM)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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