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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과학, 상반기 매출 24% 성장…신규 사업 본격화 베트남 판매법인 영업 돌입, 의료기기 종합유통 진출 '스마트팩토리' 구축

신상윤 기자공개 2019-09-02 08:48:27

이 기사는 2019년 09월 02일 08: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대한과학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4.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 실적도 5%가량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는 국내외 공격적인 영업 확장 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 아시아 시장 컨트롤 타워 '대한베트남' 가동

대한과학은 하반기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7월 말 설립된 대한베트남(DAIHAN VIETNAM) 판매법인은 법인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물류센터 설비 및 재고 구축을 마무리했다. 8월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시작했으며 이달 중 정식 오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판매법인은 아시아 시장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강화하기 시작한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또 아세안(ASEAN) 10개국 시장에서 종합 유통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몽골, 미얀마 대리점의 현지 전산시스템을 국내와 연결했다. 실시간으로 영업 현황과 재고 파악을 할 수 있는 '판매 및 영업 지원 시스템(SELLERZON)'과 '창고관리 시스템(WMS)' 구축을 모두 마쳤다. 다음달 중에는 아시아 현지어 버전의 카탈로그가 배포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투입된 시스템 투자와 마케팅 비용 등은 이른 시일 내에 회사 수익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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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베트남 사무실(좌)과 물류센터(우) 전경>

◇ 국내 신규 사업 본격화…스마트팩토리 구축

국내에선 신규 사업인 의료기기 부문을 강화한다. 지난 6월 신설한 의료사업부(BIOMED)는 임상 병리 실험 용품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향후 병원 용품 전반을 취급하는 의료기기 종합 유통 사업부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유 시대 트랜드에 맞춰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 '랩렌털'과 '종합랩서비스' 등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연구용 실험기기 중고마켓'을 오픈해 고객의 투자 예산을 줄이고,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정책을 펼 예정이다. 국내 기초 과학 연구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장혁신사업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정보 교환이 가능한 제조업의 자동화 생산체계를 구축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은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 공기 단축 등 제조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과학 관계자는 "연구 실험 용품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과 종합유통 25년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서 세계화 영업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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