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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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헤지, 美 소비재 투자…A클럽 라인업 확대 [인사이드 헤지펀드]4~5개 채권 분산 편입…만기 2년, 연수익률 최대 3% 초반 기대

이효범 기자공개 2019-10-08 16:01:16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11: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이 미국 소비재 기업 회사채에 투자하는 'A클럽' 헤지펀드를 출시했다. 올 상반기 유럽 은행채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로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은 가운데 투자지역과 업종을 한층 다변화하는 셈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헤지자산운용은 최근 '삼성A클럽미국소비재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 미국 내 백화점, 의류, 레저산업 등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는 소비재 기업 회사채에 투자한다. 초기 설정액은 100억원이다. 프라임브로커(PBS)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펀드 만기는 2년이다. 기존 유럽 은행채에 투자했던 A클럽 헤지펀드 만기가 대부분 1년이라는 점과는 차이가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럽에 비해 미국 채권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펀드는 자본차익을 제외하고 환헤지를 고려해 연 2% 중반대 수익률을 내는게 목표다. 주로 만기 6~7년, 신용등급 'BBB'이상 'A-'이하인 채권을 편입한다. 단일 채권을 편입하기 보다는 4~5개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다. 채권 매각을 통한 차익을 거둘 경우 펀드 수익률 3% 초반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다.

삼성헤지자산운용은 지난 2월 A클럽 헤지펀드로 '삼성A클럽일드플러스GEN2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처음 출시했다. 올 상반기까지 출시한 A클럽 헤지펀드는 총 11개다. 상반기 동안 모집한 자금은 2616억원에 달했다.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 주식에 투자하는 H클럽 헤지펀드를 새로 출시하기 보다는 채권에 투자하는 A클럽 헤지펀드 설정에 힘을 싣는 추세다. '삼성A클럽미국소비재채권1호'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날 경우 미국에 투자하는 A클럽 헤지펀드 라인업도 다양하게 갖춰 나갈 계획이다.

삼성헤지자산운용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는 미국 소비재 기업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달러화 기준 연 4%, 환헤지를 실시할 경우 2% 중반 수익률이 가능하다"며 "미국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데 현 수준에서 20~30bp만 내려간다고 해도 채권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을 더해 연 3% 초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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