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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지이니셔티브, 기술 기반 '소셜벤처' 투자 강화 [TIPS 운영사 분석]⑥플코스킨·테코플러스·메디픽셀 등 헬스케어 발굴 확대

방글아 기자공개 2019-10-15 07:08:57

[편집자주]

정부가 제2벤처붐을 맞아 스타트업·벤처 육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하면서 엑셀러레이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선점 효과를 거두기 위해 투자를 늘리면서 초기기업 출자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정부로부터 벤처 인증을 받고 걸음마 단계에 놓인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팁스(TIPS) 운영사 현황과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4일 15: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커뮤니티 개발 사업 기반 엑셀러레이터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가 팁스(TIPS) 운영사 선정 후 기술 기반 소셜 벤처 투자를 강화한다. 올 들어 외부 출자를 받아 결성한 첫 번째 펀드로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늘리는 등 다양한 분야 기술 소셜 벤처 발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HGI 로고
HGI는 지난 3월 시몬느자산운용과 함께 100억원 규모 'HGI-시몬느 소셜임팩트 펀드'를 결성하고 재원 40%가량을 집행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사회투자펀드를 통해 50억원을 출자한 이 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육아, 교육, 헬스케어와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다.

HGI는 주목적 투자 분야에 맞춰 현재까지 5개사 투자를 마쳤다. 대표 포트폴리오는 플코스킨이다. 플코스킨은 난치성 창상과 암 수술 환자들에게 필요한 재생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의 의료비 절감이 가능한 인공 소재 기반 피부재생시트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HGI는 2014년 설립 초기 육아 문제와 청년 주거, 창작자 처우 개선 등 3개 타깃 시장에서 부동산 개발과 투자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왔다. 팁스 운영사 선정 이후부터는 기술 중심 소셜 벤처를 우선 순위에 놓고 투자 대상을 늘리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테코플러스와 메디픽셀 등이다. HGI가 지난해 하반기 팁스로 선정한 테코플러스는 천연 미네랄 등을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과 복합생분해 첨가제를 제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테코플러스 플라스틱을 활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고 복합생분해 첨가제는 생산 공정에 1% 첨가만으로 해외 경쟁 제품 대비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최종 분해할 수 있어 세계적인 플라스틱 문제 해결 대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올 들어 투자한 메디픽셀도 기술 중심 소셜 벤처다. 메디픽셀은 2018년 강화 학습 기반 가이드와이어 자율 네비게이션 연구 결과로 존슨앤존슨의 글로벌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테크다. 당시 성과로 현재 존슨앤존슨에서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선 HGI 팁스 선정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AI 기반 완전폐쇄병변 재개통시술 보조 시스템을 개발을 진행 중이다.

HGI는 팁스 운영 원년인 올해를 마무리 지으며 앞으로 이 같은 기술 중심 소셜 벤처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몬느자산운용과 함께 결성한 첫 외부 자금 조달 펀드를 순조롭게 운용하면서 개인투자조합과 창업투자조합 등 다양한 펀드 결성도 검토 중이다.

HGI 관계자는 "기술 기반 소셜 벤처들은 재무적 수익이나 사업의 성장성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있게 추구해 나갈 수 있음을 선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투자사로서 투자 규모 확대 및 인류의 지속가능한 건강과 관련된 헬스케어 기업들의 발굴을 통해 더욱 다양한 단계의 소셜벤처들에 투자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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