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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세대교체' 현실화…"곧 정기인사 발표" 이갑수 대표, 이른 퇴임인사…적자경영 속 인적쇄신 출구전략

김선호 기자공개 2019-10-21 09:04:5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21: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의 세대 교체가 현실화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대표이사 변경을 중심으로 인적 쇄신을 이뤄 이마트의 적자경영 출구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8일 이마트 관계자는 "이갑수 대표이사가 주요 임원에게 미리 퇴임인사 전했다"며 "아직 인사가 발표되진 않았으나 이번 정기임사 일정을 앞당겨 인적 쇄신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볼 때 이마트의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소비시장이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위기감이 고조됐다. 대형마트 침체기 속에서 올해 2분기 이마트는 적자전환하기에 이르렀다. 증권업계는 올해 하반기에도 이마트의 적자경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이마트 출구 전략을 위해 인사카드를 빼들고 정기인사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11월 말경에 이뤄지는 정기인사 일정을 앞당겨 세대교체를 이루고 적자경영의 '늪'을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이갑수 대표이사가 퇴임인사를 주요 임원에게 먼저 전함으로써 이마트의 세대교체 전망은 현실화됐다.

이갑수 대표이사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신임 속에 2014년 이마트 수장을 맡았다. 올해 하반기 인사를 통해 이갑수 대표이사는 6년 만에 이마트 수장 자리에서 내려오는 셈이다.

이갑수 대표이사는 이마트 임원들과 작별 악수를 하며 "신세계그룹에서 37년을 근무해 영광"이라며 "마무리를 다 못한 것은 나머지 임원들이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신세계그룹에서는 이갑수 대표이사를 대신해 이마트 수장을 맡을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마트 이사회에는 현재 이갑수 대표이사 외에 권혁구 전략실장, 형태준 지원본부장이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다. 이외에 이주희 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장 부사장도 차기 리더 중 한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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