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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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에스앤디, 대구 만촌동 공동주택 브릿지론 참여 GS건설과 연대보증, 2200억 규모…인근부지 추가 확보, 정부 규제 촉각

신민규 기자공개 2019-10-23 13:12:0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2일 14: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이에스앤디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파트 개발사업을 위해 22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 리파이낸싱에 참여했다. 모기업인 GS건설과 함께 연대보증을 제공하는 형식이며, 당초 예정보다 매입부지가 늘어나면서 보증규모도 늘어났다. 만촌동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 분양가 상한제 시행시 분양방식에 대해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 만촌동 공동주택 시행사인 경주건설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22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SPC가 발행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해 자이에스앤디와 GS건설이 발행보증을 섰다. 연대보증에 따라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GS건설과 같은 A2를 부여받았다. 이번 딜의 주관업무는 메리츠종금증권이 맡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과거 제공했던 브릿지론 만기에 따라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었다. 당시 리파이낸싱 규모는 1600억원이었다. 올해 사업이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자 인근 부지를 시행사인 경주건설을 통해 추가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브릿지론 규모가 500억원 더 늘어났다. 공급세대 수 역시 468세대에서 601세대로 늘어났다.

당초 사업계획승인을 받았지만 사업부지가 변경되면서 내달 초 변경승인을 앞두고 있다. 자이에스앤디가 시공사로 나서게 되며 수주금액은 122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883-38번 지 일원에 공동주택 601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건이다.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임박한 시점이라 분양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정부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을 내달 시행할 방침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만 앞두고 있는데 대구 만촌동의 경우 규제대상 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내달 상장을 앞둔 자이에스앤디는 향후 사업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적 역시 우호적인 신용등급을 부여받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현재 연대보증의 비중은 자이에스앤디가 80%를 책임지고 있다. GS건설의 단기 신용등급이 올해 상반기 A2-에서 A2로 올라서면서 조달금리를 유리하게 적용받고 있다. GS건설은 장기 신용등급이 지난 4월 A-에서 A0로 한노치 상승했다. 안정적 아웃룩이 달려 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내달초 사업계획 변경승인이 예상되고 초기보다 사업부지가 추가적으로 확보돼 보증규모가 늘었다"며 "분양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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