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0(수)

전체기사

지누스 실권주, 해외 '롱펀드' 싹쓸이…투심 재확인 추가 청약 주문, 미매각 물량 초과 …국내 기관도 관심, 주가 안정성 제고

전경진 기자공개 2019-10-24 09:25:30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3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빅딜' 지누스가 일반투자자 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모두 조기에 처분한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앞다퉈 청약 미매각 물량을 인수해 가겠다고 나선 덕분이다. 지누스 입장에서는 일반 청약 종료일이 채 하루도 지나기 전에 실권주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특히 지누스의 수요예측 때처럼 이번에도 해외 주요 롱펀드들이 추가 청약 의사를 강하게 내비친 점이 부각된다. 지누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해외 기관들의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실권주 만회, 추가 청약 '흥행'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일반 청약 종료일인 22일 발생한 실권주 약 18만주에 대한 추가 청약 주문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외 기관들이 실권주 이상의 수량에 대한 추가 매입 의사를 내비치면서 IPO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실권주 인수에 있어서도 해외 롱펀드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22일 일반 청약 종류 후 실권 수량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해외 기관들이 앞다퉈 추가 청약 의사를 타진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지난 지누스 수요예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아시아 지역 국부펀드 등도 장기 투자성향의 롱펀드들로 분류된다. 해외 기관들의 관심도가 국내보다 더 높다는 평가다.

지누스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48만3340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최종 경쟁률은 0.63대 1로 실권주가 다소 발생했었다. 금액 기준으로 최소 120억원 규모 실권주 수량이 추산된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외 장기 투자 성향의 기관들이 일반청약 과정에서 발생한 미매각분 이상의 수량으로 추가 청약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며 "사실상 실권주 발생 이슈를 청약 종료 하루만에 무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롱펀드 '투심' 재확인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 기관들이 대거 추가 청약에 나선 것은 국내 기관들보다 지누스가 영위하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지누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셈이다.

가령 지누스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침대 매트리스 등 가구를 제조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에 판매하는 사업 형태를 띤다. 미국 매출 비중만 전체 93%(2019년 반기 기준)에 달한다. 글로벌 롱펀드들에게 더 익숙한 기업인 셈이다.

지누스는 우선 24일 정오까지 일반투자자들의 추가 청약을 마무리한 후 잔여분에 대한 기관 추가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이어 추가 청약 물량마저 장기 투자성향의 해외 기관들이 더 많이 확보해가면 상장 이후 중장기적인 주가 안전성도 더욱 제고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누스는 침대 매트리스를 주력으로 제조하는 가구 업체다. 현재 총 1400여 종의 제품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연결기준 반기 누적 매출액은 3385억원으로 전년 동기(2495억원)대비 36% 늘어났다. 누적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전년 반기(143억원) 대비 무려 3배가량 급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