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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에퀴티, 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성사 지분 3.8% 매각, 약 3000억 확보…할인율 9%

피혜림 기자공개 2019-10-24 08:04:29

이 기사는 2019년 10월 24일 08: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에퀴티파트너스 펀드(the One Equity Partners Funds)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3.8%가량을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딜로 원에퀴티파트너스는 3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원에퀴티파트너스 펀드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550만주(3.8%) 매각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주당 할인율은 23일 종가인 5만 9200원을 기준으로 7.1~9.6%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주당 매각가는 5만 3500원~5만 5000원 수준이었다. 이번 딜은 UBS가 주관했다.

투자자 모집 결과 할인율은 9%로 결정됐다. 주당 매각가는 5만 3872원이다. 이번 블록딜은 경쟁률이 5 대 1에 달하는 등 투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딜로 원에퀴티파트너스는 2962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원에퀴티 파트너스 펀드는 올 상반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0.58%(1521만2637주)을 보유중이다. 매각 후 보유 지분은 6.75%로 감소할 전망이다. 잔여지분에는 90일의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됐다.

이번에 일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원에쿼티파트너스는 2대주주 지위는 유지하게 된다. 23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일(5만 6500원)보다 4.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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