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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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글로벌본드 프라이싱 착수 5억달러 안팎, 이니셜 가이던스 3T+125bp…국내외 자금 조달 '속도'

피혜림 기자공개 2019-11-04 17:54:16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4일 15: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

4일 오전 포스코는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프라이싱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만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3T)에 12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포스코는 유럽을 거쳐 5일 새벽 미국에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다. 발행 규모는 5억달러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기업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부채자본시장(DCM)을 활용한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2년만에 국내 공모채 발행을 재개해 5000억원을 마련한 데 이어 한국물(Korean Paper) 시장 역시 다시 찾았다. 포스코의 외화 채권 발행은 2013년 500억엔 규모의 사무라이본드 이후 처음이었다. 달러채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7년만의 복귀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대에 나선 만큼 적극적인 조달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4년을 기점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 및 차입경영을 자제해왔으나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도 상승세가 지속되자 디레버리징을 종료했다.

올해 역시 포스코의 시장성 조달은 활발한 모습이다. 포스코는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공모채 발행을 통해 국내 채권시장에서 1조 5000억원을 마련했다. 지난 7월에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딜을 완료할 경우 한국물 시장에서만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셈이다.

포스코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포스코에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스탠다드차타드(SC)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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