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피플&오피니언

수은, 연간 100억달러 외화 펀딩…내년도 이어간다 [2019 Korean Corporate Global IR]박효진 한국수출입은행 자금시장단 차장

싱가포르=피혜림 기자공개 2019-11-11 09:16:0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7일 16: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물(KP·Korean Paper) 시장 대표주자 수출입은행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나날이 몸값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우량 신용도와 정부 출자를 바탕으로 쌓은 탄탄한 자본 여력은 수출입은행의 강점이다. 수출입은행이 글로벌 투자자 앞에서 정부 정책 방향을 지원하며 이어온 성장세를 적극 어필한 배경이다.

◇탄탄한 신용도, 펀더멘탈 개선도 꾸준

박효진 한국수출입은행 자금시장단 차장(사진)은 7일 더벨이 싱가포르 안다즈 호텔에서 개최한 '2019 Korean Corporate Global IR'에서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가능성에 힘입은 우량 신용도와 사업 방향, 조달 현황 등을 설명했다.

더벨 싱가포르 '2019 Korea Corporate Global IR34
박효진 한국수출입은행 자금시장단 차장.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우량 발행사로 꼽힌다.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AA급 우량 크레딧을 바탕으로 정부·국제기구·기관(SSA·Sovereign, Supranational&Agency)으로 분류된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정부 지원 가능성 등을 반영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신용등급으로 각각 Aa2, AA0, AA- 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의 공적수출신용기관(ECA·Export Credit Agency)라는 지위 역시 수출입은행의 위상을 높이는 요소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의 수출과 수입, 해외투자 등을 위한 대출은 물론 채무보증(Financial guarantee)과 이행성 보증(Performance Guarantee) 등을 지원한다. 정책적 역할을 도맡고 있다는 점에서 매년 정부의 지원 역시 꾸준하다.

박효진 차장은 "정부 출자 금액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간 4조 8000억원 증가했다"며 "정기적인 출자 등에 힘입어 BIS 비율 등 자본적정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2년 11.6%였던 한국수출입은행의 BIS비율(BIS Regulation Ratio)은 올 1분기 14.4% 수준에 도달했다.

◇국가 수출 성장 지원…외화 펀딩, 연간 100억달러 규모

ECA로서 한국수출입은행은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에 발맞추고 있다. 터키 교량과 우즈베키스탄 GTL 공장 프로젝트에 각각 6억유로, 6억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에도 나섰다.

중소기업(SME) 지원 역시 한국수출입은행 사업의 주요 축이다. 2016년 1641곳이었던 지원 기업 수는 지난해 3320곳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 규모 역시 8.3조원에서 9.8조원으로 급증했다.

각종 사업활동을 위한 외화 자금 수요는 채권 발행으로 충당한다. 연간 100억달러 규모로 진행하는 외화 펀딩 활동 중 95% 가량이 채권 발행으로 마련된다. 남은 5%는 은행 대출이다.

올해 역시 수출입은행은 활발한 외화 채권 발행에 나섰다. 지난 3월 유로화채권(7억 5000만유로) 발행을 시작으로 캥거루본드(호주달러 채권)와 달러채권, 멕시코통화 채권 발행 등에 나서 총 5건의 딜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8월 한국물 이슈어 최초로 멕시코 통화 채권 발행에 성공해 펀딩 소스를 다변화하기도 했다.

박효진 차장은 "멕시코 시장에서 ECA 기관이 소버린 발행사로 인정 받은 것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최초"라며 "멕시코 통화 채권 시장 개척은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꾸준한 조달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내년 역시 1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조달을 예고했다.

더벨 싱가포르 '2019 Korea Corporate Global IR33
박효진 한국수출입은행 자금시장단 차장이 7일 싱가포르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더벨 '2019 Korea Corporate Global IR'에서 발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