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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투스인베스트, 프로젝트 2호 PEF 청산 캐피탈·증권사 등 LP 69억 결성, IRR 두 자릿수대 초반 기록

이윤재 기자공개 2019-11-12 07:38:25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1일 13: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만들었던 2호 PEF 청산을 완료하며 관련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운용했던 '파라투스 제2호 PEF' 청산을 완료했다. 지난 2014년 운용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펀드 청산 트랙레코드를 쌓게 됐다.

이 펀드는 지난 2016년 9월 약정총액 69억원으로 결성됐다. 투자 구조는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 PEF였다. 펀드는 결성과 동시에 미국 LSKB(현 엘리바)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560만달러를 투자했다. 당시 LSKB는 리보세라닙 임상 3상을 위한 자금 마련이었고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유증에 참여했다.

투자금 회수는 펀드 결성 3년여를 앞두고 이뤄졌다. 에이치엘비가 파라투스 제2호 PEF가 보유한 LSKB 물량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파라투스 제2호 PEF는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해 100억원 남짓을 회수했다.

파라투스 제2호 PEF는 성공적으로 유한책임출자자(LP)들에게 회수수익을 분배했다. LP는 IBK캐피탈과 산은캐피탈, 신한캐피탈, 키움증권 등 주로 금융사들이다. 내부수익률(IRR)은 두 자릿수대 초반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로 처음으로 펀드 청산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그동안 펀드내 일부 포트폴리오 부분회수나 위탁운용사(GP) 교체로 투자금 회수 사례가 있을 뿐이다. 온전한 펀드 청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립 초기에는 창업투자회사였지만 현재는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PE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바이오 등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건으로는 SK바이오랜드와 SK플라즈마, LS전선 중국 자회사, 유한양행 관계사 이뮨온시아 등이다. 이밖에 바이오 기업 투자를 위한 29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를 2개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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