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스인베, 8호 성장지원 '원펀드' 투자 속도 결성 4개월 재원 40% 소진, 4차 산업혁명 집중 투자
방글아 기자공개 2019-11-12 07:38:2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1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870억원 규모의 8호 벤처 조합을 올해의 '원펀드'로 정하고 조기 투자 완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이르면 내년 중순까지 투자를 마치고 하반기 추가 펀드 결성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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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스 8호 성장지원 투자조합은 4차 산업혁명을 주목적 투자처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2년여만에 결성된 펀드다. 지난 4월 한국성장금융 출자사업에서 운용사로 선정되며 성장지원펀드에서 250억원의 앵커 자금을 확보하고 교직원·군인·경찰 등 3개 공제회와 신한BNPP 등에서 매칭 자금을 모집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현철 상무가 맡고 박수웅·이치근 수석팀장이 핵심 운용 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펀드 가운데 투자재원이 남은 유일한 펀드인 만큼 서준환 PE본부장을 제외한 회사 전문 실무 인력 전원인 10명이 투자·운용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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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전체 투자 건이 8호 조합을 통해 이뤄지면서 집행에 속도가 나고 있다. 결성 이전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인 '바이오·헬스케어', 'ICT, '모바일·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딜 소싱에 주력해 온 것도 조기 투자 완료 달성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투자 기한은 2022년 7월까지지만 후속 투자를 포함한 투자 완료가 내년 중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아스트로젠 등 피투자기업당 많게는 50억원까지 총 300억여원 집행을 마친 상태다. 투자 건은 모두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8호 조합 재원 소진을 전후한 시점에 9호 펀드 결성에 나서며 원펀드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원펀드 전략은 PE 사업 확장과도 맞닿아 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말 PE본부를 신설하고 공무원연금공단 출신의 서씨를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현재 서 본부장이 홀로 소속돼 있는 PE본부는 내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재원 마련과 팀 세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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