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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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B실적 성장…구조화금융 견인 [하우스 분석]3분기 ECM 전무…바이오 IPO 딜 수임 가시화 기대

임효정 기자공개 2019-11-20 10:34:48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8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영업정지 여파를 벗어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IB 강화 기조를 이어가며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관련 실적도 크게 올랐다.

아직까지 전통영역인 주식자본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에서의 개선은 더뎠다. 다만 최근 바이오 IPO딜에 있어 대표주관 자리를 꿰차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증시침체 속 3분기 실적 선방

삼성증권은 올 3분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1229억원, 889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3%, 38.5%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순영업손익은 9132억원으로 1.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량 줄어든 수치로, 증시침체로 수탁수수료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8.7%에서 8.5%로 소폭 하락했다.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균형성장 달성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3분기까지 순영업수익 누적 기준 리테일과 IB·운용 수익 비중이 각각 49%, 51%로 균형잡힌 전사 포트폴리오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그간 WM부문과 IB부문의 균형 성장을 통한 체질개선에 집중해왔다.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컨설팅을 제공한 후 IPO, M&A 등 딜 수임으로 이어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단기 성과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끌고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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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화금융, IB실적 견인…ECM·DCM 부진

IB부문 강화 기조에 힘입어 성장세가 뚜렷하다. 3분기 누적 기준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은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3% 증가했다. 성장을 견인한 건 구조화금융 부문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구조화금융 부문이 86.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ECM과 DCM부문은 아직 성과 창출이 더디다. 각각 55억, 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7.8% 감소했다. DCM부문의 경우 올 3분기에 발행사 6곳의 딜에 대표주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12억원 가량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올 상반기 30억원이 넘는 수수료 수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된 셈이다.

ECM부문에서는 3분기 실적을 쌓지 못했다. 올 1분기 웅진씽크빅 유상증자에 이어 2분기 셀리드, 아모그린텍, 압타바이오 등 IPO 딜을 맡은 것이 전부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위안이다.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는 메드팩토 IPO 딜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바이오랩,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엔젠바이오, 프레스티지바이오팜 등 IPO 딜에도 대표주관에 이름을 올리고 현재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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