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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P2P금융' 투자자 저변 확대 대출 상환 스케줄 전면 개편, 중금리로 대환 기회 등 제공

김은 기자공개 2019-11-28 07:49:17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7일 13: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통 사람을 위한 보통이 아닌 P2P 금융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하는 '피플펀드'가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고금리의 제 2금융권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피플펀드의 중금리 대출로 대환할 기회가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피플펀드는 최근 마이페이지 내 투자 상환 스케줄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투자 상환 스케줄 서비스는 발생현황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투자자가 상환 관련 내역을 확인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피플펀드는 월별 및 연별 상환정보 요약 내역을 상환목록 상단에 제공하도록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수령액의 총합과 세부 항목, 미 수령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바꿨다.

또한 상황 일정에 따른 채권별 상환 금액, 진행 상황 등을 조금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UX(사용자 경험)를 변경했다. 이는 피플펀드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관련 분야 우수 개발자들을 꾸준히 채용하며 이들을 통해 금융 혁신을 위한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변경된 피플펀드 투자 상환스케줄 서비스
<피플펀드가 최근 전면 개편한 투자상환 스케줄 서비스>


뿐만 아니라 피플펀드는 지난해부터 국내 대표 간편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맺고 P2P 대출상품의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피플펀드는 카카오페이가 지난 10월 출시한 대출비교 서비스에 국내 P2P금융 벤처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전 국민 서비스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피플펀드의 상품을 접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플펀드는 지난 2015년 김대윤 대표가 설립했다. 국내 P2P금융 기업 최초로 투자자의 자금을 은행에 담보로 예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은행이 직접 대출을 실행하는 '은행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피플펀드에 신청된 대출의 경우 전북은행을 통해 취급된다. 모든 대출 내역이 1금융권 은행대출로 기록되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개인여신부터 부동산, 소상공인 및 신사업 전략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하며 경기변화 등 거시적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실제 개인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로 구성된 피플펀드의 소비자금융은 월평균 20%대의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월 취급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개인신용대출 부문은 월 취급액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것은 물론 연체율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31일 P2P 금융 관련 법안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최종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P2P금융기업들은 새로운 여신기관이자 제도권 금융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법제화에 따라 향후 소비자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고객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투자 상환내역을 다각도로 상세하게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투자 상환 스케줄 서비스를 개편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좋은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투자 전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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