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5(토)

deal

아이스크림에듀, 상장 후 첫 성적 '부진'…주가 반토막 수익성 뒷걸음질…신규·해외사업도 지연

임효정 기자공개 2019-12-04 12:05:0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2일 19: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상장 후 첫 성적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년간 10%대를 유지했던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로 내려 앉았다. 시스템 고도화 작업으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상장 이후 반 토막 공모가를 지키는 데도 버겁다. 신규 사업 론칭과 해외 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영업익, 반토막…영업이익률 한 자릿수대로 하락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 801억3700만원을 거뒀다. 지난 7월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 받아든 성적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0억원 매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선 모습이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그간 외형성장에도 높은 이익률을 유지해왔다. 2016년 13.90%이던 영업이익률이 이듬해 10.27%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12.54%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121억원을 기록했던 작년 대비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내부시스템과 상품고도화로 인해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비용처리 부분이 많았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사업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투자 대비 수익이 나질 않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매출 99%이상은 아이스크림홈런(디지털 학습지)에서 나온다. 수익 다변화가 절실한 이유다.

지난해 종이 학습지를 시작했지만 결국 사업을 접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올 하반기 오프라인 학습지를 더 이상 서비스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스크림에듀의 기타영업손실은 올 3분기 기준 4억원이 넘는다. 손실 대부분은 종이 학습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가도 공모가 절반 수준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주가는 2일 종가 기준 7330원이다. 이는 공모가(1만5900원)보다 54% 낮은 수준이다.
네이버 금융
IPO를 추진하며 발표했던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은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현재 AI수학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이르면 올 연말 론칭을 계획했지만 다소 늦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아이스크림홈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목을 하는 상품이라면, AI수학은 고등학생까지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다. AI수학 과목을 필두로 국내 학원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단 것이다. 공모자금 가운데 40억원을 AI수학 개발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로 계획했다.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진출 역시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올해 안에 현지 법인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의 확장 기지로 활용하기로 했지만 아직 파트너 선정 작업 중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해외진출의 경우 파트너 선정 중이며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다만 AI수학은 올해는 어렵고 내년에는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