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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PE-SKS PE 성장지원펀드 펀드레이징 막바지 산재기금·과기공 위탁사 선정…최종 결성 완료 임박

김혜란 기자공개 2019-12-11 13:57:27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0일 10: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와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의 '성장지원펀드' 자금 모집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최소 결성규모인 1700억원은 이미 넘어섰다. 두 공동 GP(무한책임사원)가 올해 출자사업에서 비교적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총 결성금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관하는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대신PE-SKS PE는 2000억원 가까이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의 최소 결성금액 1700억원이다.

앞서 대신PE와 SKS PE의 블라인드펀드는 지난 4월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600억원을 배정받으면서 결성작업이 시작됐다. 당시 대신PE와 SKS PE는 공동 무한책임사원(GP)로 나서 그로쓰캡(Growth-cap) 리그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3일 발표한 산재보험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50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0월에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정기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300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대신PE와 SKS PE의 자기자본금 200억원 등을 더해 지금까지 약 1900억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대신PE와 SKS PE는 올해 성장지원펀드, 과학기술인공제회, 산재보험기금의 위탁운용사로 잇달아 낙점을 받았다.

PEF 운용사 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던 교직원공제회와 노산우산공제회 출자 사업에선 고배를 마셨지만, 최근 있었던 건설근로자공제회 위탁운용사 선정 사업에서도 숏리스트로 선정됐다. 2차 심사까지 통과하면 250억 규모의 추가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대신PE와 SKS PE는 지난 2016년 7월 2000억원 규모로 '대신SKS세컨더리PEF'를 결성해 운용한 뒤 또다시 성장지원펀드에 공동 GP로 나섰다. 세컨더리펀드 투자에서 공동GP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단 점을 확인하면서 또다시 의기투합한 것이다. 두 PEF 운용사는 딜 소싱을 위해선 네트워크가 중요한 만큼 공동 GP(CO-GP)가 유리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대신SKS세컨더리PEF에 참여했던 두 회사의 핵심운용역이 이번 성장지원펀드에도 그대로 참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세컨더리펀드 운용 성과가 좋았던 만큼 이번 성장지원펀드 그로쓰캡 투자 분야에서도 전체의 30% 정도는 세컨더리 투자에 집중할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PE와 SKS PE는 세컨더리펀드를 통해 게임회사 '펄어비스'에 70억원을 투자해 1년여 만에 투자원금의 5배가 넘는 382억원을 회수하며 성공적인 엑시트 성과를 남겼다. SK텔레콤이 인수한 물리보안업체 ADT캡스 M&A에서는 맥쿼리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했다. 당시 두 PEF 운용사는 400억원가량을 투입했다. 지난해 녹십자의 캐나다 현지 법인 GCBT(Green Cross Bio Therapeutics)에 400억원을 투자한 것도 이 펀드를 통해서였다. 이밖에 한화시스템(250억원), 게임회사 베이글코드(130억원) 등 다양한 트랙레코드(운용 실적)를 쌓았다.

대신PE와 SKS PE는 3년 가까이 공동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하며 세운 협업 전략을 이번 성장지원펀드에도 고스란히 가져왔다. 두 PEF 운용사가 딜 소싱(투자처 발굴)에서부터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이르기까지 PEF 운용의 전 과정에서 원할하게 소통하며 시너지 극대화를 노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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