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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아쉬운 공모가…NRDO 한계? 수요예측 결과 6만원 확정, 기업가치 4000억대 초반

서은내 기자공개 2019-12-12 08:17:0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1일 16: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겠다. 아직 출발점이니 괜찮지만 섭섭하긴 하다. 아직까지 NRDO의 차별점에 대해 좀더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의 상장 공모가가 다소 아쉬운 수준에서 확정됐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6만원으로 결정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기업가치는 4060억원이다.

11일 브릿지바이오 판교 사옥에서 만난 이정규 대표는 "공모가 확정 결과가 아쉽다"며 "어떤 이유인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 NRDO의 사업 구조의 차별성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브릿지바이오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7만원~8만원대였다. 공모가 밴드 상단에 따르면 상장 후 기업가치는 5400억원이다. 실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6만원로 정해지면서 기업 가치가 406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브릿지바이오는 올해 베링거인겔하임과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바이오업계에서 이목을 끌었다. 곧이어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업계에서는 브릿지바이오의 상장 기업가치를 조단위로 예상하기도 했다.

상장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 기업이란 점에서도 호응이 뜨거웠다. 올해 1.5조 딜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내년 240억원 순이익이 예상된다. 그렇기에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크게 아쉬움이 남는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브릿지바이오는 오는 12일부터 13일 동안 청약을 거쳐 17일 상장 자금이 납입된다. 최종 상장일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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