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큐어·와이바이로직스 맞손...병용 항암제 개발 항암바이러스·면역항암제 장점 접목한 치료제 위해 공동 연구
최은수 기자공개 2020-01-08 07:37:0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7일 19: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로큐어는 7일 와이바이로직스와 차세대 항암 병용요법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 소재 와이바이로직스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유행준 바이로큐어 대표, 박영우 와이바이로직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관계자가 참석했다.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로큐어는 항암바이러스 라이브러리 및 기반 기술(플랫폼 테크놀로지)을 보유 중이다.
바이로큐어는 2016년 6월 설립됐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총 4종류(RC-402, RP-116, MC-509, SC-117)다.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현재 총 10여개의 항암 바이러스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바이로직스는 이중항체기술을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업체다.
공동 연구의 골자는 △암 특이적 면역세포 생성(항암 바이러스 기전) △항암 면역세포 재활성(면역관문 억제제 기전)이라는 각각 항암제 장점 접목이다. 이로써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바이로큐어는 와이바이로직스와 협업해 면역항암제 항체 유전자를 탑재한 항암 바이러스 (Armed virus) 개발도 추진한다.
바이로큐어 유행준 대표이사는 “와이바이로직스와의 공동연구로 차세대 항암 병용요법 치료제를 개발해 양사의 공동 이익에 도움이 되고 항암치료 효과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와이바이로직스 박영우 대표이사는 “면역관문 억제제와 병용 투여할 항암 바이러스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창출력 저하 SK케미칼, 3년째 '순현금' 유지 배경은
- 발전 자회사 관리 맡은 윤병석 SK가스 사장, SKMU 의장 겸직
- [LG화학의 변신]배터리 사업 분할 이후 4년, 뭘 얻었을까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클리니컬 리포트]박셀바이오, '가보지 않은' NK 췌장암 임상 '숨고르기'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 첫 '신약']'비상장 바이오벤처' 국산신약, 블록버스터에 도전장
- KDDF, 2기 체제 첫 인사 HLB제약 전복환 대표 영입
-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Vax-NK' 특허 출원
- 뷰노, '비파괴검사' 강자 이번엔 '안저분석' 혁신기기로
- [바이오텍 상장 재도전기]허리띠 졸라맨 벤처 10년, 건강한 비만약 실마리 찾다
- [클리니컬 리포트]티움바이오, TU2218 항암 적응증 '난치암'으로 확립
- 스카이테라퓨틱스, 심재학 엔솔바이오 CFO 영입
- [바이오텍 상장 재도전기]글라세움, 새 기전 '비만치료제' 인체서 반려견 '확장'
- [제약사 TSR 분석]보령, 뜻밖의 우주 주가향방 가른 '소통' 플러스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