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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3년 만에 공모채 시장 복귀…3000억 규모 10년 장기물 발행…SK증권 단독 대표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1-17 13:51:40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6일 16: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가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3000억원 규모다. 눈에 띄는 점은 10년물도 발행한다는 점이다. 장기물 투자수요가 견조하게 뒷받침하는 덕분으로 파악된다. SK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16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 E&S는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20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구조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 10년물로 구성됐으며 발행규모는 3000억원, 발행일은 30일이다.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SK E&S의 만기 도래 회사채는 2월 1000억원, 10월 500억원 등 올해 1500억원 규모다.

SK E&S가 10년물을 발행하는 것은 역대 두 번째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자금 만기구조를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보험사를 중심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물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SK E&S는 2017년 4월 500억원 규모로 10년물 공모채를 발행했다. 당초 200억원이 모집액이었지만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500억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증액발행됐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SK증권이 SK E&S의 대표주관업무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 E&S는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공모채를 발행하면서 매번 증권사 한 곳에만 단독으로 대표주관업무를 맡겨왔다.

SK E&S는 LNG발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코원에너지서비스 등 7개 도시가스회사와 4개 발전회사, 해외 가스전 광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모두 AA+를 받았다. 다만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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