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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에서 AA까지, 최소 5000억 공모채 대기 [Weekly Brief]여천NCC·한신공영, 사업 경비 충당…삼양사·지에스앨알, 차입금 상환

전경진 기자공개 2020-02-25 08:20:53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4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 기업들은 총 50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운영자금 마련 목적의 조달과 차입금 상환용 재원 마련을 위해 공모채를 발행한다. 안정적인 회사채 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차입경영을 지속하는 모양새다.

◇여천NCC, 원재료 구매비…한신공영, 외주 기성금 등 마련



석유화학업체 여천NCC(A+, 안정적)는 오는 24일 총 20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눠 청약을 받는다. 여천NCC의 회사채 발행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으로 대표 주관한다.

여천NCC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역시 검토하고 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사업 원재료 매입을 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가령 여천NCC는 오는 6월까지 GS칼텍스를 대상으로 나프타 구매대금 3732억원을 결제할 계획이다. 이미 1월에만 933억원을 지출해 나프타를 구매한 바 있다.

한신공영(BBB+/BBB0)도 공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총 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찍을 에정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5일 진행된다. 하이일드급 신용등급을 감안해 트랜치는 단기 2년물 하나로 구성했다. 한신공영의 회사채는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 주관한다.

한신공영은 공모자금 중 대다수를 우선 지난해 조달한 1.5년물 공모채 상환에 쓴다. 나머지 자금은 3월중 백광도시개발 외 6개 업체에게 기성금 지급을 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삼양사·지에스앨알, 차환 발행

삼양사(AA-, 안정적)는 이번주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기업 중 유일한 AA급 기업이다. 총 1000억원 규모 공모채 청약을 받는다. 만기는 5년과 7년으로 중장기물을 발행한다. 삼양사의 회사채 주관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함께 맡는다.

삼양사는 현재 식품 사업과 화학제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자재들의 수입이 많아 무역금융 비용 지출이 꾸준한 편이다. 이번 공모 자금 역시 외화 단기차입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지에스앨알(A+, 안정적)은 오는 25일부터 총 1500억원 규모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눠찍는다. 지에스앨알의 공모채 발행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공동으로 대표주관한다.

지에스앨알은 공모자금 전액을 기존 차입금 차환에 사용한다. 앞서 지에스앨알은 2017년 총 15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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