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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본드 발행 착수…대만 동시 겨냥 5년물 FRN, 리보+210bp…포모사본드 형태 더해 투심 잡기 극대화

피혜림 기자공개 2020-04-08 16:11:49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8일 15: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이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해당 채권은 포모사본드(Formosa Bond)로, 국제 채권 시장은 물론 대만 역내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다.

신한은행은 8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이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210bp를 가산해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투자자 모집을 마감한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이번 딜은 크레디아그리콜(CA)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가 주관한다.

해당 채권은 싱가포르는 물론 대만 시장에도 상장한다. 이번 딜이 포모사본드로도 분류되는 이유다. 포모사본드는 대만 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찍는 채권으로, 비교적 소규모 발행이 가능한 데다 글로벌본드에 비해 서류 작업이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딜은 글로벌본드 형태를 띄고 있다는 점에서 조달 편의성보단 다양한 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대만 상장을 병행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포모사 시장 역시 한동안 위축됐지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본드 발행에 나선 카타르 정부는 30년물에 한해 포모사본드 형태를 택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신용등급은 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신한은행에 각각 Aa3, A+, 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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