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토)

people & opinion

"코로나19, '게임체인저'…디지털·5G가 투자 키워드" [China Conference]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 "한·중 디지털 인프라 투자 협력해야"

이지혜 기자공개 2020-05-26 18:06:35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6일 18: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 경제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 과거 사스나 메르스 전염병처럼 일시적 타격을 안기고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과 중국 경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디지털’과 ‘언택트(Untact)’ 등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때 한국과 중국의 민·관 투자가 5G(5세대 이동통신서비스)와 디지털 분야 중심으로 이뤄지며 중장기적 성장의 토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신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장(사진)은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는 사스나 메르스보다 훨씬 더 강력한 팬데믹을 일으켰다”며 “계절따라 반복되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코로나19는 경제구조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생산과 소비가 접촉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바라봤다. 이른바 언택트(Untact)와 무인비즈니스, 재택경제의 일반화 등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디지털과 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정부가 5G와 디지털화에 큰 관심을 쏟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소비도 늘어야 하지만 국가 규모의 대규모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을 펴는 것처럼 중국정부도 5G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5G는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는 분야“라며 “중국정부가 이런 투자를 진행하기에 타이밍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3%, 미국은 -5.9%, 중국은 1.2%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정부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보통신인프라, 융합인프라, 혁신인프라 등 3대 분야를 아우르는 신형 인프라 투자계획을 내놨다. 정보통신인프라에는 5G와 사물인터넷, 위성인터넷 등이 포함되고 융합인프라는 스마트교통과 스마트에너지, 혁신인프라에는 과학연구와 개발 등 공익 인프라 설비 개발안 등이 담겨있다. 중국정부가 올해 5G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수십조원을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중국이 5G 등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관련해 민·관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으로 정 원장은 내다봤다. 정 원장은 “한·중 FTA와 한·중 통화스와프, 주식과 채권 펀드 등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상호 시장진입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이 디지털 싱글마켓을 조성한다면 더욱 많은 고객 유입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력 낮은 중소기업에게도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바이오, 친환경분야 등에서 한국이 먼저 손내민다면 수많은 협력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VC(벤처캐피탈) 부문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