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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사모대체 위탁사에 5곳 최종 선정 스카이레이크·JKL·글랜우드 등…총 8000억 배분

한희연 기자공개 2020-06-30 14:09:14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4: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사모대체 부문 위탁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 국민연금은 이들 5곳의 운용사에 8000억원을 배분하게 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 결과를 각 운용사에 통보했다. 올해 위탁운용사로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이 △맥쿼리자산운용 △JKL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선정됐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약 5000억원 이상의 11호 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을 시작, 다수의 LP로부터 차근차근 자금을 모아왔다. 지난 4월말에는 산업은행의 성장지원펀드 위탁 운용사로도 선정됐다.

JKL파트너스도 성장지원펀드 위탁사로 선정됐는데 이를 시작으로 LP들에게 자금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목표 조성 규모는 7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글랜우드PE의 경우 국민연금을 시작으로 펀드레이징에 착수한 경우다. 목표 조성 규모는 8000억원 수준이다. 맥쿼리PE도 7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5호 결성 작업을 최근 시작했는데, 이번 국민연금의 출자로 펀드레이징에 한층 힘을 얻을 전망이다.

국민연금의 올해 PEF 출자사업에는 약 15곳의 운용사가 지원,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연금은 이들 운용사를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 최종 운용사 수의 2배수인 10여곳을 숏리스트에 올렸다.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프레젠테이션(PT) 전형 등으로 평가한 후 최종 5곳을 선발했다.

올해 국민연금의 사모대체 분야 PEF 운용사 출자는 총 8000억원으로 예정돼 있다. 각 펀드별로 800억~2000억원 범위 내에서 출자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연금은 올해부터 규모별 리그제를 폐지해 각 운용사들이 출자 희망 금액을 적어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출자사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리그제를 폐지하고 처음으로 자율 경쟁체제로 출자사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경쟁은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제안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존 출자사업을 압도했다. 규모와 경력이 큰 운용사로도 성과가 더 좋은 작은 운용사에 평가상 밀려날 수도 있는 무한 경쟁체제라 운용사가 체감하는 부담은 더 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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