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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특화' 더블유운용, 공모주 하이일드펀드 론칭 [인사이드 헤지펀드]50억 안팎 투자금 유치, 큐리언트·지누스·와이팜 등 잭팟에 업계 주목

김시목 기자공개 2020-07-03 07:55:04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14: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헤지펀드업계 신성으로 떠오른 더블유자산운용이 공모주 펀드를 내놨다. 중대형 기업공개 딜이 쏟아지는 최근 시장 트렌드에 대응한 전략형 상품이다. 올해 일몰을 앞둔 하이일드펀드 구조로 우선배정 혜택도 노린다. 특히 더블유자산운용이 큐리언트, 지누스, 와이팜 등 상장 및 비상장 투자에서 연거푸 잭팟을 터트리면서 업계 관심은 커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유자산운용은 최근 ‘W 코넥스 하이일드 1호' 펀드 설정을 완료했다. 설정액은 총 50억원 안팎으로 조성됐다.

상품은 코넥스 종목을 담는 공모주 하이일드펀드로 내놓았다. BBB급 45%를 비롯 채권 비중을 60% 담고 나머지는 IPO 공모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BBB급 채권은 동일 등급 대비 재무구조를 갖춘 대기업 계열 등을 중심으로 편입해 안정성을 높일 복안이다.

펀드 수익은 공모주 투자에서 극대화한다. 특히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기관 배정 물량 가운데 10% 가량이 우선 배정된다. 최근 공모주 하이일드펀드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과거 분리과세 혜택 등 정점 때와 비교하면 물량 편입에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더블유자산운용은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보여준 비상장 종목 및 공모주 투자에서 군계일학의 성과를 보여온 만큼 기대감이 크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운용 펀드들이 기존 비상장 종목 투자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변동성이 크지 않게 유지되고 있다.

큐리언트는 운용사 위상과 존재를 각인시킨 간판 종목이다. 2018년 증자 물량을 사들여 수익률을 견인했다. 편입 펀드인 'W M4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의 수익률은 57.51%로 이벤트 드리븐 유형 뿐 아니라 지난해 전체 리그테이블 수익률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IPO 공모주의 경우엔 지누스가 압권이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부진한 결과를 냈지만 더블유자산운용은 실권이 난 공모주를 대거 쓸어담았다. 당시 80억원 가량을 투자한 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50%에 안팎의 수익률을 올렸다.

IPO를 앞둔 와이팜은 기대감이 배가한 종목이다. 180억원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조단위 자금을 굴리는 운용사가 아닌 중소형 헤지펀드 운용사의 설정 규모를 고려하면 적잖은 베팅이다. 매출 급성장, 해외 진출 등으로 밸류에이션은 크게 치솟았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헤지펀드 시장에서 유통주나 비상장, 공모주 등에서 단연 화제를 모으는 운용사 중에 한 곳이 더블유자산운용”이라며 “지난해부터 단일 종목의 성과가 펀드 수익을 대폭 견인하는 등 선구안이 결과로 입증되는 실력파 운용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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