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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메가, 펀드운용의 힘…실적 턴어라운드 [VC경영분석]연간 관리보수 20억 유입 '흑자'…펀드 확장전략 국면

이윤재 기자공개 2020-07-03 07:53:4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2일 15: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사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운용자산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자연스레 관리보수가 늘어나면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지속적으로 펀드레이징을 이어가는 만큼 흑자기조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월 결산법인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지난해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매출액 43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1.43% 늘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마찬가지로 당기순이익도 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을 이끈 건 고유업무인 펀드 운용자산 확대와 맞물려 있다. 2015년에 설립된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2017년 지배구조 변경 작업을 거쳤고, 꾸준히 벤처 및 사모펀드를 늘려가고 있다.

연도별 펀드 결성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2017년까지 2~3개 내외였지만 2018년 5개, 2019년 3개를 잇따라 조성했다. 올 4월에도 신한캐피탈과 공동위탁운용사로 200억원 규모 블라인드 벤처펀드를 만들었다. 이 펀드 결성으로 전체 AUM은 2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운용자산 확대는 자연스레 관리보수 우상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연간 관리보수가 20억원대를 넘어섰다. 2018년에 만든 펀드들의 관리보수가 온전히 유입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납입 자본금이 570억원에 달한다. 신기술금융사 중에서도 상당한 자본력을 보이고 있다. 설립 초창기에는 벤처 및 사모펀드를 만들기 전까지 유휴 자금을 증권사에 위탁해 운영해왔다. 유가증권 처분 및 평가손익으로 인해 그동안 실적은 등락을 겪어왔다. 2017년에는 38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지만 2018년에 증시침체로 인해 실적이 급감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 개선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 본업인 펀드운용에서 안정적인 관리보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만큼 당분간은 흑자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블라인드 및 프로젝트 펀드를 만들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며 "주식 운용과 달리 지속가능한 관리보수를 확보한 만큼 실적 측면에서는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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