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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인베스트, '빛보는 펀딩 농사' 흑자기조 굳히기 [VC 경영분석]'벤처+PEF' 역대최고 관리보수 60억 유입, 안정적 실적 기반 마련

이윤재 기자공개 2020-07-13 07:58:2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14: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가 안정적인 수익체계를 마련했다. 최근 2~3년간 진행했던 펀드레이징 효과가 오롯이 반영되면서 관리보수가 60억원대에 진입했다. 손익분기점(BEP)을 넘긴 만큼 당분간은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월 결산법인인 UTC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영업수익(매출액) 6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60.07%, 영업이익은 62.79%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2.56% 증가한 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확대를 이끄는 건 펀드레이징 효과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꾸준히 펀드레이징을 진행해왔는데 2018년부터는 탄력이 붙었다. 그 해에만 '유티씨스테이지컨텐츠펀드(245억원)', '유티씨반도체성장펀드(450억원)', 'UTC 2018의1호PEF(1000억원)' 등을 조성했다. 지난해 초에는 총 630억원 규모로 5개 신탁형벤처펀드를 만든데 이어 하반기에는 508억원짜리 TCB펀드를 결성했다.

이를 토대로 보면 지난 2년간 UTC인베스트먼트가 늘린 운용자산만해도 2600억원을 웃돈다. 늘어난 운용자산 만큼 자연스레 관리보수도 확대됐다. 펀드 특성상 관리보수가 오롯이 편입되려면 결성 이듬해부터다.

지난해에 UTC인베스트먼트가 벤처와 PEF에서 인식한 관리보수는 66억원이다. 벤처부문에서 처음으로 관리보수 50억원대를 넘겼다. 2014년만 해도 연간 관리보수 규모는 5억원으로 6년 만에 10배가량 늘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한동안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2018년에는 영업수익 200억원대 깜짝 실적을 내놨다. 프로젝트펀드였던 '글로벌IP인프라펀드'의 성공적인 청산에 따라 성과보수와 조합분배금 등 일회성 이익이 대거 발생했던 덕분이다. 그때와 달리 외형은 줄었지만 현재는 관리보수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겨 지속적인 흑자경영 기반이 마련됐다.

UT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관리보수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신규로 조성한 펀드들의 투자금 집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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