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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올해만 네번째 사모채 조달…실적 '부담' 1분기 87억 순손실 발생…금리 4%대 유지

오찬미 기자공개 2020-07-13 11:01:37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18: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마트24가 올해만 네 번째 사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1분기 실적 부담이 더해지면서 공모채 시장에서는 더 멀어진 모습이다. 금리도 지난달 발행과 같은 4.15%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마트24는 10일 100억원 규모의 1.5년 만기 사모채 발행에 성공했다. 유안타증권이 발행 주간을 맡았다.

이번 발행에서는 만기를 1.5년으로 소폭 줄였지만 금리는 지난달과 동일한 4.15%에 책정했다. 올해에도 적자가 지속되면서 발행 여건이 불리해진 모습이다. 지난 3월까지만 해도 3%대 금리 수준에서 채권 발행이 가능했지만 지난달부터 4%대로 껑충 뛰며 높아진 금리 장벽을 실감했다. 지난해에는 세차례 사모채 발행에서도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3%대 금리를 형성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 이어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 악화까지 더해지면서 영향이 컸다. 이마트24는 올해 1월 매출 3542억원을 내는 동안 87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부채는 3746억원에 달했다. 전분기에도 매출 2823억원을 내는 동안 95억원의 순손실을 낸 상황에 실적 부담이 가중됐다. 지난해에도 매출은 1조354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79억원) 대비 증가했지만 28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었다. 6년 연속 적자였다.

외부 차입금이 늘면서 금융비용이 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개별기준 순차입금은 2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가량 증가했다. 순차입금의존도도 51.7%로 높아지며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상황이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24의 이자비용은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억원 대비 205% 가량 상승했다. 최근 발행한 사모채 발행금리가 4%대로 뛰면서 이자비용 부담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이마트24는 올해 신규점과 물류센터, 기존점 보완 등에 총 1340억원의 투자는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분기에 243억원을 사용했다. 프랜차이즈시스템의 고도화와 물류설비 증설을 통해 다점포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가맹점 4592개, 직영점 105개의 총 469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7월 브랜드파워를 높이기 위해 이마트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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