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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블라인드 수시출자 운용사 선정 완료 구조조정·바이오·소부장 등 5개 분산…총 1800억 규모

노아름 기자공개 2020-07-15 11:42:23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4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G새마을금고가 사모대체 블라인드 펀드 수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운용사의 펀드 규모와 주목적 투자처를 고루 분산시켜 선정해 8년 만의 출자재개에 신중을 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라지캡(Large-cap), 미드캡(Mid-cap), 구조조정,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5개 분야를 나눠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새마을금고는 각 운용사에 300억원~500억원 씩을 배정해 총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하게 된다.

라지캡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미드캡은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이하 스카이레이크)가 각각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IMM PE는 2조2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추진해 왔으며, 스카이레이크는 5000억원 규모의 11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구조조정 분야의 경우 유진자산운용, 바이오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소부장은 BNW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이 각각 위탁운용사 지위를 획득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새마을금고가 특색이 뚜렷한 운용사에 투자금을 분배해 포트폴리오 분산을 꾀했으며, 펀드레이징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운용사를 낙점해 최종 결성 가능성 또한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유진자산운용은 특수목적상황에 놓인 기업 투자에 정평이 난 하우스로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인터베스트는 최근 수출입은행 글로벌 바이오헬스-K펀드 위탁운용사에도 선정됐으며, 목표결성액(25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위한 자금조달 작업을 이어오는 모습이다. 이외에 BNW인베스트먼트-기업은행 공동 운용사(GP)는 KDB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의 소부장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18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결성 작업을 진행해왔다.

새마을금고는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권고로 2012년 이후 위탁펀드 대체투자를 중단했다. 다만 저금리 기조로 목표수익률 달성에 어려움을 겪자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초 블라인드 펀드 매칭 수요가 있는 운용사로부터 개별적으로 투자전략과 주목적 투자처, 결성목표액수 등을 제안 받았으며 이후 대면심사 질의·응답(Q&A)을 진행해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이번 사모대체 수시출자 사업은 새마을금고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동시에 하반기 출자사업 뼈대를 구성할 시험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출자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한 새마을금고는 오는 하반기 정기 출자사업에 나선다. 연말 이내에 뷰티콘테스트 방식의 출자 심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고 있는 PEF 운용사의 응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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