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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3억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3년물, 스프레드 T+87.5bp…산업은행 보증

피혜림 기자공개 2020-07-15 08:47:27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5일 08: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3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 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로 구성했다. 최초 제시금리(IPG)는 미국 3년물 국채금리(3T)에 11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주관사는 KDB아시아와 노무라증권, 스탠다드차타드, UBS다.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프라이싱을 마친 결과 두산인프라코어는 가산금리(스프레드)를 87.5bp까지 끌어내렸다. IPG 대비 22.5bp 절감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에 따른 쿠폰(coupon) 금리는 1.00%다.

KDB산업은행의 보증으로 크레딧을 보강한 점이 주효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KDB산업은행의 지급보증으로 해당 채권의 국제 신용등급을 무디스 기준 Aa2로 끌어올렸다. 이번 흥행 역시 KDB산업은행에 대한 견고한 글로벌 투심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최근 우량 한국물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각국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글로벌 채권시장 내 유동성이 풍부해지자 외화채 발행에 나선 국내 이슈어들은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등으로 크레딧물에 대한 스프레드 기준점 자체가 낮아진 점 역시 이슈어들의 조달 비용 절감을 이끌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전방위 조달에 나서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월 740억원 규모의 원화 공모채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공·사모채 시장에서만 163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전환사채와 강제 상환 조건을 단 사모채 발행 등에 적극 나선 결과였다.

올 3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자금시장 유동성이 경색되자 315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조달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KDB산업은행 보증채 형태로 3억달러를 마련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외화 조달에도 다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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