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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IB캐피탈, 스카이007 인수 마무리 2일 잔금납입…경영진 교체 예정

최익환 기자공개 2020-07-16 11:10:23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5일 11: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색조화장품 제조사 스카이007의 매각작업이 나우IB캐피탈의 잔금납입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인수자 나우IB캐피탈은 지난 2일 잔금납입을 모두 마치고 조만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우IB캐피탈은 스카이007·비아로사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를 종결지었다. 이번 거래를 통해 나우IB캐피탈은 스카이007과 비아로사의 지분 53.8%와 51.5% 가량을 확보했다. 앞서 나우IB캐피탈은 매도자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에 의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스카이007과 관계사 비아로사의 인수에 나우IB캐피탈이 투자한 금액은 약 150억원 가량이다. 매각이 추진되기 시작하던 지난해 말 실적 고점을 찍은 뒤 기업가치(EV)가 최대 400억원대 중후반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코로나19의 파장이 이어지고 일본 내 일부 자산에 대한 평가가 낮아지면서 나우IB캐피탈의 인수가격도 다소 하향조정됐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 2일 잔금납입과 동시에 회사 측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회사의 새 주인이 된 만큼 전문경영인을 선임해 밸류업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당초 회사 경영권 지분 매각에 반대하던 창업주 측이 아직 주총 소집 여부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나우IB캐피탈이 잔금납입까지 끝냈지만 임시주총이 열리지 않아 아직 스카이007의 신규 경영진 선임은 이뤄지지 못했다”며 “조만간 소집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면 인수후 통합(PMI)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카이007의 새 주인 나우IB캐피탈은 그동안 화장품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왔다. 재작년 스킨푸드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하는 등 동종 매물에 대한 인수시도를 이어왔다. 스카이007 역시 채권단의 경영이 이어지던 수년 전부터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다.

나우IB캐피탈 측은 스카이007의 본입찰을 앞두고 일본 내 자산의 활용방안을 미리 구상해왔다. 2012년 한일기업투자펀드를 조성한 바 있는 나우IB캐피탈은 이미 다수의 거래로 일본 내에 네트워크가 상당하다. 스카이007의 홋카이도(北海道) 허브 농장에 대한 활용 역시 일본에 위치한 다수 기업들과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나우IB캐피탈이 인수한 스카이007은 삐아와 이글립스 등 색조화장품을 제조·유통하는 회사다. 당초 2014년 회생절차를 통해 출자전환한 기술보증기금 등 채권단이 경영권 지분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매출 212억원·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한 스카이007은 채권단에 의해 경영권 지분 매각이 공식화된 바 있다. 거래대상은 기술신용보증기금(43.91%)과 중소기업진흥공단(9.89%)의 스카이007 보유지분인 53.8%와 비아로사의 지분 51.5%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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