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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KF 마스크 생산설비 32대 취득 '사업 본격화' 총 68억 규모, 스카이바이오와 협력 기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0-07-16 09:04:27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6일 09: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보가 마스크 생산설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돌입한다.

유가증권 상장사 국보는 지난 15일 KF형 마스크 생산설비 32대를 68억6400만원에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거래 상대방 ㈜효광에는 당일 계약금 18억6400만원이 지급됐다. 잔금 50억원은 국보가 발행한 전환사채(CB)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국보는 큰 현금 지출 없이 유형자산을 취득해 자금 유동성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 수익성 있는 신규 사업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앞서 클린룸 시설 및 의약외품 KF 방역 마스크 제조 및 판매(수출) 등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한 스카이바이오와의 마스크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달 6일 관련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마스크 사업에 손을 잡았다.

국보가 효광에서 취득한 KF형 마스크 생산설비는 '3D 4중 마스크 제조 자동 설비'다. KF94와 KF80 마스크 모두 생산이 가능하다. 1대당 초음파 융착기 설치 개수가 7개로 마스크 생산량이 매우 뛰어나다. 메인 선반이 밀링 머신으로 불량률이 낮다는 강점이 있다. 1대당 마스크 생산능력은 분당 최대 60개다. 국보는 생산설비 32대를 시작으로 설비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보와 스카이바이오는 현재 수원공장과 별도로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신규 공장은 1000클래스 이상의 클린룸 시설이 마무리되면 완공될 전망이다. 생산이 본격화하면 전직원이 방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전자동으로 24시간 가동이 가능하다. 국내와 해외에 KF 마스크를 폭넓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보가 취득한 마스크 생산설비

스카이바이오는 모든 영역의 방역 및 보호 마스크 제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바이오가 출시한 '스카이케어(skycare)' 브랜드 마스크에 대한 유통과 판매, 물류 등을 국보가 담당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마스크의 하루 생산량의 30%를 수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품질을 검증받은 KF 방역 마스크를 찾는 바이어들이 이어져 수출 환경도 긍정적이다. 국보는 우수한 KF 마스크의 해외 공급을 통해 K-방역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하현 국보 대표이사는 "국보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KF 방역 마스크에 투자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것"이라며 "국보와 스카이바이오는 국내는 물론 해외의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KF 방역 마스크 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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