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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스트, 펀딩보다 회수 '와이팜' 잭팟 '5G 부품사' 엑시트 2배 수익, '압타바이오·박셀바이오' 기대주

양용비 기자공개 2020-07-24 07:43:3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3일 07: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자 회수에 박차를 가하는 HB인베스트먼트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와이팜과 압타바이오 등의 엑시트로 '잭팟'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내 박셀바이오가 상장할 경우 연타석 홈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HB인베스트먼트는 펀드레이징 대신 투자와 회수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와이팜을 필두로 한 회수 성과가 눈부시다. 이달 말 증시에 입성하는 5G 부품업체 ‘와이팜’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엑시트를 단행해 효자로 등극했다.

와이팜은 5G 통신망의 핵심 부품인 고성능 전력증폭기(PAM)를 제조하는 업체다. 국내에서 5G 시대가 개막한 이후 관련 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실적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이후 실적 성장세는 가파르다. 2015년 103억원이었던 매출은 2019년 1254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9억원에서 119억원으로 10배 이상 껑충 뛰었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5월부터 와이팜에 총 3차례 실탄을 투입했다. 2015 HB기술사업화벤처투자조합과 HB-KIS 2018 투자조합, HB청년창업투자조합 등 3개 펀드를 통해 조달한 금액만 53억원에 이른다.

회수는 작년 말에 돌입했다. 11억원 분량의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약 32억원의 수익을 남겼다. 올해 3월에는 일부 물량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 6월 단행한 추가 회수에선 약 4억 7000만원 분량의 구주를 매각해 약 18억원의 이득을 챙겼다. 엑시트를 통해 HB인베스트먼트가 벌어들인 수익만 약 50억원이다. 투자 원금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익을 이미 실현한 셈이다.

와이팜 회수를 통한 이익 실현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 미회수 잔액이 절반 가량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와이팜 상장 이후 더 큰 잭팟을 터뜨릴 여지도 충분히 남아있다.

H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중국 사업을 통해 매출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와이팜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상장 이후에도 오랜 기간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회수한 포트폴리오는 또 있다. 1월 일부 물량을 회수한 압타바이오의 경우 멀티플 11배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박셀바이오도 증시 입성 이후 엑시트를 단행하면 높은 멀티플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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