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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파장]삼성웰스토리, 운영 효율화 '빛' 봤다2분기 영업이익 1년 새 16% ↑, 산업체·오피스 급식 비중 높아 실적 선방

박규석 기자공개 2020-07-27 12:25:55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3일 13: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웰스토리의 운영 효율화 전략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빛을 발했다.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정책이 2분기 실적 부양으로 이어졌다.

24일 삼성물산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웰스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5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6% 늘어난 36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년 새 0.7%포인트 상승한 6.5%였다.


삼성웰스토리가 코로나19 악재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적 상승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

대표적인 비용 절감 사례는 지난해 10월 평택물류센터에 도입한 식자재 자동분류 시스템이다. 통상 식자재 분류의 경우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비용과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분류작업의 생산성을 22% 향상시키는 등의 공정 효율성을 이끌어 냈다.

식기의 잔반 제거와 불림, 애벌세척, 본세척 등 세척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풀 자동화 세척기'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력 운영 효율성이 최대 40%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삼성웰스토리의 입장이다. 이 외에도 삼성웰스토리는 배식 자동화와 안면인식 무인정산시스템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업체와 오피스 등과 같은 기업 간의 거래 비중이 높은 점도 코로나19 한파를 이겨내는 데 힘을 보탰다. 삼성웰스토리 급식부문은 2019년 기준 연 2억 개 규모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 그룹 계열사 등의 고정거래처는 삼성웰스토리의 수익 기반에 안정적인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삼성웰스토리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38.3%이며 이중 급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1.7%다.

삼성웰스토리의 이 같은 수익성은 올해부터 진행되는 센트럴 키친 구축과 광주물류센터 신규 부지 매입, 평택물류센터 증축 등의 투자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9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평택물류센터 증축의 경우 외부 자금 조달 없이 내부 자금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같은 투자 계획은 외부 차입 등에 따른 재무 리스크를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산업체 등의 급식 비중이 높아 실적을 방어할 수 있었다”며 “또한 유통과 급식 부문에 도입된 자동화 시스템 등을 통해 원가 절감 등의 비용 효율화 전략도 실적 부양에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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