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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EMC홀딩스 본입찰에 숏리스트 모두 응찰 5곳 전원 참여…가격 제안 검토 후 우협 선정작업 본격화

한희연 기자공개 2020-08-07 17:50:2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7일 17: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MC홀딩스 본입찰에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가 모두 인수의지를 보이며 막판 박빙을 예고하고 있다. 매각 측은 원매자들의 입찰 조건 등을 분석한 후 내주 초 딜 프로세스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MC홀딩스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어펄마캐피탈과 주관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이날 본입찰을 진행하고, 인수 후보에게 바인딩 오퍼(Binding Offer)를 받았다. 실사를 진행했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5곳이 모두 인수의지를 밝히며 가격조건을 제시했다.

매각 측은 원매자들의 가격 제안 등을 검토한 뒤 내주 초 께 향후 프로세스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 곳을 우선협상대상자(우협)으로 선정할 지, 복수의 후보에게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을 진행할 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딜 자체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되고 있으나 후보들의 제안 정도와 상황에 따라 프로세스는 유동적인 셈이다.

숏리스트에 든 5곳의 원매자들이 지난 예비입찰 당시 제시한 가격(Non Binding Offer) 수준은 비슷한 범위에서 형성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들 원매자들은 그동안 경영진 인터뷰(Management Interview: MP)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매물을 탐색해 왔다.

현장실사가 끝난 후에도 원매자 모두 진지하게 매물을 검토하며 상당한 수준의 질의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숏리스트에 든 원매자들은 전략적투자자(SI)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회사, 해외 인프라펀드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EMC홀딩스는 올초 이목을 끈 3개의 환경관리업체 딜 중 마지막 매물이다. 앞서 맥쿼리 PE는 코엔텍 지분 60%와 새한환경 지분 100%를 E&F-IS동서 컨소시엄에 넘겼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ESG청원과 ESG 등을 지배하는 에코그린홀딩스를 KKR에 팔았다.

EMC홀딩스는 최근 각광받는 폐기물 산업의 성장성 뿐 아니라 앞으로 잠재적인 밸류업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점을 매력 포인트로 어필하고 있다. 예를들어 소각처리용량 증설이나 매립용량 증설을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이다. 또 고농도 폐수처리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EMC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808억원,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22억원 수준이다. 계획된 성장전략이 성과에 녹아든다면 올해 매출액은 4000억원 이상, 에비타는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한국형 뉴딜 정책 추진 등으로 환경관리산업이 수혜기업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조단위 매각가가 형성될지 여부는 관전 포인트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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