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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교보·미래에셋, 신생펀드로 수천억 '뭉칫돈'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①플랫폼파트너스·스카이워크도 '자금몰이'…전체 설정액 31조2219억, 전월비 소폭 감소

이효범 기자공개 2020-08-12 08:11:17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0일 08: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7월 한달간 헤리티지, 교보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내놓은 신생펀드에 수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외에도 올들어 설정된 헤지펀드에 주로 자금이 유입됐다. 다만 6월과 비교하면 전체 헤지펀드 시장 규모는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말 기준 국내 전체 헤지펀드 설정액은 31조2219억원이다. 한달 전인 6월말 31조2468억원에 비해 249억원 감소했다. 전체 펀드수는 2972개로 전월비 33개 줄었다.

7월 한달간 자금유입 규모가 가장 컸던 펀드는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설정한 '헤리티지대구만촌PF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다. 설정 당시 1831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실시하는 펀드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 사업 초기 브릿지론을 제공한데 이어 본PF에도 자금을 댄다.


교보증권이 설정한 '교보증권채권솔루션3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에도 165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해당펀드 설정액은 출시된지 한달여 만에 1875억원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미래에셋스마트Q아시아헤지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도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았다. 설정액은 1001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가 고유재산 1000억원을 출자했다. 이 펀드는 아시아 지역 성장주에 주로 투자하며, '미래에셋스마트Q글로벌헤지포커스펀드'와 유사한 전략으로 운용된다.

설정액 증가 펀드 중 상위 3개 펀드가 한달새 모집한 자금만 4482억원에 달했다. 3개 펀드는 모두 6월~7월 사이 설정된 펀드다. 설정액 증가 상위 10개 펀드로 범위를 넓히더라도 10개 펀드 중 9개 펀드가 올해 설정된 펀드로 나타났다.

2018년 4월 설정된 '미래에셋스마트Q글로벌헤지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가 설정액 증가 상위 10개 펀드에 유일하게 포함됐다. 해당펀드 설정액은 1742억원으로 전월대비 439억원 증가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 스카이워크자산운용도 7월 한달간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았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올해 4월, 5월에 잇따라 설정한 '더플랫폼본드인컴Repo ABS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2호' 등 펀드 2종을 통해 992억원, 749억원 씩 모집했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도 '스카이워크알파-X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통해 570억원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올해 6월 출시된 펀드로 전체 설정액은 1730억원에 달한다. 1개월 반만에 1000억원을 훌쩍 상회하는 자금을 모집해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주로 상장사 메자닌, 증시 입성을 가시권에 둔 비상장 기업에 투자한다.

7월 한달간 설정액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펀드는 'SP공모주플러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다. 설정액은 36억원으로 전월대비 615억원 감소했다. 올해 6월 출시된 펀드로 설정된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아 대규모 자금유출을 겪었다.

또 'IBK투자증권인컴점프업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K-12호[채권] 2종', '지브이에이 Mezz-V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신한금융투자 하이파이(HI-FI) 채권상대가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 '안다메자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7호' 등에서 각각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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